용인·수원·성남·화성시 공동협력키로
내년 1월 상생협약후 공동 용역 발주
차량기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지역 연장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얻고
있다. 8일 경기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는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3호선 연장을 위한 상생협력협약 체결을
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성남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와 대장동, 용인 수지구 동천동·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4개 시는 내년 1월 중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상생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협약 체결 후 3호선 연장 관련 공동용역을
발주해 결과에 따라 차량 종류·제원·노선 등을 정하기로 했다.
또 차량기지 부지를 제공하는 지자체에는 3호선 연장 사업 비용을 분담할 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10월 28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 간담회에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원시 등 3개시 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을 위해 힘을 모으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차량기지를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이전하면서 3호선 노선을
남쪽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4개 도시는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와 대장동, 용인 수지구 동천동·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4개 도시 시장은 2023년 1월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4명의 시장들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보고 협약식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갖는 방안을 경기도와 논의하기로 했다. 시장들은 또 3호선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용역을 내년 상반기에 공동
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하철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잇는 일을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간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차량기지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답보상태이던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차량기지 부지를 제공하는 지자
체에는 3호선 연장 사업 비용을 분담할 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면서 “차량 종류·제원도 내년 1월에 발주하는
용역 결과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원문 → “차량기지 부지 제공하는 도시에 인센티브”…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새 동력 | 서울Pn (seoul.co.kr)
첫댓글 봉담보다 동탄으로 가는게 낫지 않나요? 별도노선으로 차량기지는 병점을 쓰면 될것 같은데...
이미 오금역까지 동북쪽으로 연장이 되어있는데,
거기서 어떻게 경기남부로쪽으로 연장시킨다는걸까요?
신선도 아니고 기존 3호선을 경기 남부로요...? 방향도 안맞을 뿐더러 너무 길어지는데 왜 이리도 직결 연장만 좋아하는지..
수서에서 라인은 빼겠다는
건지…
차라리 8호선 을 이으면 모를까
기존 노선도 충분해 보이는데 뭘 또..
수서기지 입출고선을 활용하면 충분히 분기가 가능해 보입니다. 거기다 수서기지 부지를 옮기는것이니 저 단체장분들의 협조가 필요한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