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MP가 온다(99p)
하나금투 자동차 Analyst 송선재/김현수 (02-3771-7512)
1.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하면서 2025년 연간 920만대(침투율 9.6%)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과 환경/연비 규제 등이 어우러지며 전기차 시장은 2020년에도 21% 성장할 것이다.
2021년 이후에는 수요회복과 전기차의 차별적 동인들(경제성 확보, 기술적 진전, 다수 신모델 등)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2. 현대차 그룹은 2018년 이후 전기차의 빠른 출시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다.
2021년부터는 상품성 개선과 원가 절감이 가능한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신차들(아이오닉5/CV/JW 등)이 투입된다.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향후 6년간 연평균 29% 증가하고, 비중도 8.5%까지 높아질 것이다.
3. 원가 구조가 개선된 E-GMP 비중 상승과 전기차 판매증가로 인한 영업레버리지로 현재 적자를 기록 중인 전기차 부문의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전기차 판매만으로도 20% 이상 이익개선이 가능하다.
4. 소비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자동차에서 부가 서비스를 위해서는 관련기술 확보와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
E-GMP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의 중요한 토대인데, 현대차 그룹은 ADAS/OTA/커넥티드카 기술을 반영하고, 국내외 기술기업과의 협력에도 적극 대응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5. 현대차/기아차의 전기차 판매급증은 성장성/수익성 개선을 통한 EPS 상승과 Valuation 재평가도 이끌 것이다.
현대차(TP 22.0만원)와 기아차(TP 6.4만원)가 최선호주다.
또한, 관련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전기차 부품의 비중이 의미있는 기업들인 현대모비스(TP 30.0만원)와 한온시스템(TP 1.4만원)이 수혜가 될 것이다.
6. 현대차의 배터리 조달 비중은 LG화학 85%, SK이노베이션 15%, 기아차는 SK이노베이션 92%, LG화학 8%로 추정된다.
E-GMP 1차 배터리 공급사인 SK이노베이션향 소재 공급사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차 공급사인 LG화학향 소재 공급사도 수혜가 전망된다.
2개 배터리 업체를 고객사로 두는 소재 업체들 중 엘앤에프(TP 5.1만원), 에코프로비엠(TP 19.4만원), 포스코케미칼(TP 11.0만원), 천보(TP 21.0만원)를 최선호주로 추천, 동화기업(TP 5.1만원)을 관심기업으로 추천한다.
전문: bit.ly/3llEpQ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