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차반)
개가 먹는 음식, 즉 똥을 가르키는 말로 행실이
더럽고 막된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
(망나니)
말과 행동을 함부로 막돼먹게하는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 조선시대 사형수의 목을
베는 사형집행수
(호로새끼)
배운데 없이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돌아이)
상식에서 벗어나는 사고방식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
....
같은 동네에 살며 뜸뜸이 일년에 한두번정
교회에서 만나 어울리는 K형...
성격이 괴팍하고 어쩌다 술에 취해 머리가 돌면
하나님과 부처님 수제자들이 와서도 못 말린다.
딱 한명 말은 듣더라...자기 색시말~ ㅎ
교회 최고 대빵 목사님한테도 주차를 아무데나
한다고 대놓고 소리 지르니 누가 좋아하랴...
교회 지하 식당에서 애들이 떠들고 뛰어다니면
저런 애들은 사랑보다 회초리가 약빨이 좋다고
쥐어박으려하니 애들 엄마는 그저 할렐루야~
어느날 자기는 교회를 그만 다녀야겠다고 한다.
주일예배가 끝나고 둘이 술집에 앉았으니
주(主)님을 찾다가 나와서 주(酒)님을 찾으니
그 또한 오묘한 맛이기는 하다.
어쨌든 자기는 "개차반"성격이라 다들 싫어하니
괜스리 사람들한테 민폐 끼치니 안나온다고...
아니라고 , 내가 절대 아니라고 했다.
당신은 절대로 꼭 있어야할 필요한 존재라고...
교회 권사님들이 수시로 K형 당신이 사람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만약에 나오지않으면
권사님들이 기도거리가 없어지고 헌금도 안
걷히면 목사님도 고민한다고...
기자는 특종거리에 약하고, 목사는 간증거리에
흔들리며 PD는 시청율에 쫄고 있으니 당신이
개차반일지라도 사람들에게 기도할 목적을
줘야하니 열심히 나와서 소리 지르고 다녀라..ㅋ~
그 이후 개차반 성격이 고쳐졌는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하나님 옆으로 갔다는 부고문자가
아직 없는 것 보니 잘 살고 있나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가 잘되게해달라고 기도
하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타인들이 내가 똑바로
살게끔 해달라고 기도를 해주며 살고있는지...
가끔씩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볼만도 하네요.
(^_^)
첫댓글 ㅎ
위트와 교훈이 뒤섞이어
웃으며 읽다가
마음 단도리 하다가
암튼
적토마님
글솜씨 대단하십니다
해병대 만세~^^♡♡♡
저 K형이 공자의 논어 읽는걸 좋아해서 인용도
잘해요. 그 것 또한 제가 한마디했죠.
읽고 말로만 인용하면 뭐해요 ? 실천을 해야지...
ㅋㅋ~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화이팅~!!
맞는 말씀.
이런저런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곳이
사람사는 곳이기에.....
자기의 편의만 생각하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언행만 한다면 밉상인데, 그렇지 않다면 어딜
가더라도 사랑 받을겁니다 (^_^)
@적토마 당연한 말씀..ㅎ
적토마님 이
맘에 드는 이유...
글을 잘쓰셔서요...ㅎㅎ👍👍♥️♥️
네 ~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
이곳은 어제 밤까지 눈비가 섞여 내리더니
오늘은 봄날씨 같네요. 해도 짱짱하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우산장사와
옷장수들이 재고처리애 머리가
아프겠습니다. ㅎㅎ ~
무소식이 희소식~
오~~
주???여~~~~
할렐루야~~ _/) 렐루야 _/)
국가원수도 아니고 웬수를 사랑하라~~아멘~~~!!! ㅋ
맞아 ~ 무소식이 희소식은 맞더라...
아 ~ 소식 하나는 왔다. 딸이 결혼한다고~
몇년간 소식 없더니 뜬금없이 딸 결혼한다고,,,,
에이 ~ 축의금 보내야하나 마나 생각하다
보냈더니 그 이후 또 소식이 없네 ~
아직도 개차반인가 ? ㅎㅎ ~
할렐루야 주님 저 어린 양을 굽어
살펴주소서,,,,
@적토마 원수를 사랑하라 ㅎㅎ
@칼라풀
사랑으로 만났으면 원수가 되지마라~ ㅋㅋ...
개....개라 하지 말고
차....차라리 부를때
반....반려견으로
개만큼 인간하고 가까운 동물은 없는 것 같아요.
"반려"라는 말을 붙힐만도 합니다.
요즘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
막걸리 한잔하고 배호노래를 불러봐야 하는데
언제 기회가 될지 기다려보겠습니다.
망나니 사형수 설명글
그런 뜻이었군요
모든 설명들이 흔히 듣는 욕들 인데 설명이 아주 잼나네요
피디들 시청룰에 울고 ~~공감도 갑니다
네~ 흔히 쓰는 말들의 뜻도 정확히 알면 글을
쓰거나 대화할때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어차피 우리네 인생은 울고 웃으며 사는건데
이왕이면 웃는게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_*)
우리가 흔히 쓰는말들
글속에 재미도 있지만 공감가는 말들이네
울 시동생님 부부 목사인대 신도가 줄여들어 걱정이 태산(헌금) 때문일까
기도꺼리 때문일까
ㅎㅎ~ 요즘 성직자들도 비지니스 강의 들으러
다닌단다. 사람은 열명인데 목사 두명이 신도수
늘려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도 고민이라지 ??
누구한테 보내줘야할지...
적토마님 덕분에 개차반의 뜻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도 국어사전을 늘 옆에 두고 궁금하거나
뜻이 애매한거는 바로 찾아보곤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