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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324cb59c1e309cfe2acfad0cd7a8ab0da796180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324cb59c1e309cfe2acfad0cd7a8ab0da7961809" data-origin-width="1293" data-origin-height="945"></div><p> </p><p>4월의 시(詩) <br>                         마루 박재성 <br><br><br>4월의 터널 <br>초록으로 터널을 덮고 <br>봄꽃으로 길 단장을 하고 <br>사이사이 볕뉘 내려 밝히고 <br>봄바람 지나가게 길 터주고 <br>새를 불러 지저귀게 하고는 <br><br>그 4월의 터널로 <br>나 홀로 걸어가면 <br>조용한 콧노래 절로 나오는 <br>그리움의 시 <br><br>당신과 함께 걸어가면 <br>가슴 설레어 두근거리는 <br>사랑의 시 <br><br>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면 <br>손에 손잡고 부르는 <br>정다운 시 <br><br>4월은 <br>숨만 쉬어도 시가 된다</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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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향기 ♡ 시
4월의 시(詩)
마루 박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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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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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詩)
마루 박재성
4월의 터널
초록으로 터널을 덮고
봄꽃으로 길 단장을 하고
사이사이 볕뉘 내려 밝히고
봄바람 지나가게 길 터주고
새를 불러 지저귀게 하고는
그 4월의 터널로
나 홀로 걸어가면
조용한 콧노래 절로 나오는
그리움의 시
당신과 함께 걸어가면
가슴 설레어 두근거리는
사랑의 시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면
손에 손잡고 부르는
정다운 시
4월은
숨만 쉬어도 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