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한타격인지 개전인지 몰라 핵보복 나설 것…한미도 코피 터져"
워싱턴이그재미너, 국방부 관리들 말 전해…"매티스는 압박 최대화에 초점"
(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북한이 또 핵이나 미사일 시험을 감행할 경우 전면전 발발을 피하는 선에서 북한에 제한타격을 가하는 '코피 전략(bloody nose strategy)'을 미 행정부 일각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와 관련, "미 국방부엔 이러한 위험한 전략에 대한 흥미가 거의 없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北, 미사일 시험시 더 강경 조치"[AP=연합뉴스〕
이그재미너는 자신들이 만난 국방부관리들은 실제 이런 작전을 수행할 경우 수십만 명이 희생되는 제2의 한국전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거대한 도박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우리가 접촉한 국방부 관리 누구도 대북 제한 타격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이 있을 경우의 선제 타격안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할 경우 제시할 여러 가지 군사 행동안들을 준비해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이들 관리는 말했다.
한 관리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현재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매티스 장관에게 외교란 북한과 대화하는 게 아니라 중국 및 다른 나라들과 협조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익연구소(CNI)의 국방연구국장 해리 카지아니스는 "이른바 대북 '코피 전략'의 큰 문제는 북한도 즉각 한국과 미국의 코피를 터뜨리는 반격을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고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코피 전략의 큰 결함은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 등에 대한 제한 타격에 나설 경우 북한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선 그것이 정말 제한 타격인지 자신을 쓸어내려는 전쟁의 개전 공격인지를 알 수 없다는 것.
카지아니스는 "김정은으로선 (제한 타격에) 대응하는 정도가 아니라 (타격받은 후) 남은 무기를 다 쏟아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서울, 도쿄 혹은 미 본토에 대해서까지 핵무기로 공격하는 것일 수 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 국방부 관리들 말 전해…"매티스는 압박 최대화에 초점"
(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북한이 또 핵이나 미사일 시험을 감행할 경우 전면전 발발을 피하는 선에서 북한에 제한타격을 가하는 '코피 전략(bloody nose strategy)'을 미 행정부 일각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와 관련, "미 국방부엔 이러한 위험한 전략에 대한 흥미가 거의 없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北, 미사일 시험시 더 강경 조치"[AP=연합뉴스〕
이그재미너는 자신들이 만난 국방부관리들은 실제 이런 작전을 수행할 경우 수십만 명이 희생되는 제2의 한국전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거대한 도박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은 "우리가 접촉한 국방부 관리 누구도 대북 제한 타격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이 있을 경우의 선제 타격안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할 경우 제시할 여러 가지 군사 행동안들을 준비해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이들 관리는 말했다.
한 관리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현재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매티스 장관에게 외교란 북한과 대화하는 게 아니라 중국 및 다른 나라들과 협조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익연구소(CNI)의 국방연구국장 해리 카지아니스는 "이른바 대북 '코피 전략'의 큰 문제는 북한도 즉각 한국과 미국의 코피를 터뜨리는 반격을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고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코피 전략의 큰 결함은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 등에 대한 제한 타격에 나설 경우 북한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선 그것이 정말 제한 타격인지 자신을 쓸어내려는 전쟁의 개전 공격인지를 알 수 없다는 것.
카지아니스는 "김정은으로선 (제한 타격에) 대응하는 정도가 아니라 (타격받은 후) 남은 무기를 다 쏟아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서울, 도쿄 혹은 미 본토에 대해서까지 핵무기로 공격하는 것일 수 있다"고
미국이
참 교활하고 끈질긴 나라인데다 잔인성은 감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요.
언론과 정부 관계자를 통해
북을 이리저리 찔러보는 모습은 여전하네요.
싸움이란 대체로
느긋함의 정도로 그 승패를 예측하는 게 정도인데
그런 눈으로 보면 그 큰 덩치에 걸맞지 않게 촐싹대며 돌아대는 게
뭐 마려운 강아지 모습인 걸 보면
참 그동안 세상 참 많이 변했구나를 실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한타격 같은 건 북에 먹히지도 않는다에 천원 걸수도....
그저 이것저것 내밀어 볼 뿐, 영양가는 없네요.
@한동네 ㅎㅎ..북핵에 대한 방향은 결정났고 거기에 맞춰서 모든 잡소리들을 사전 정리 하는검니다.
@살아봐 그럴수도...하면서도 아직은 좀 더 두고 봐야 하지않을까 합니다.
<이미 다 끝난거다>로 결정하기엔 아직은
좀 미진한 부분들이 있다는 생각이지요>
제한타격을 실제 실행할려고 했으면 크게 떠들지않고 불시에 핑계대고 실행했을겁니다.
네,전적인 동갑입니다.
북에 대한 언론플레이가 아니라
미국의 똘마니 나라들에게 보내는 과시용!
실제로 모든 것이 끝났다는 현실적인 느낌이 드네요.
어디있는지 모르는데 뭘하겠나요
최근 미국측 인간들이 소위 "코피 터트리기" 전략을 떠들어댔는데....
그러나 그런 자들은 모두 북미관계의 실상에 대해 모르는
무지한 자들이 그랬던 것이지요.
그러나 미국국방부는 만일 미국이 "코피 터트리기" 작전을 수행하면
미국은 도리어 쌍코피가 터질 것임을 정확히 알고 있지요.
따라서 그런 헛소리들이 떠돌았을 때
정론직필은 그런 헛소리들에 대해 무관심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