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주목할 8경기입니다.
원문
https://www.nba.com/news/the-five-everything-to-know-for-week-19
*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날짜는 한국날짜 기준입니다.
* 이번주는 주말 경기들로만 8경기 선정이 되었네요.(한국 날짜로는 토, 일, 월)
1. 마이애미 @ 밀워키(2/25 토)
케빈 러브의 마이애미 데뷔전 상대는 하필 30개 팀 중 가장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밀워키 벅스이다.(그것도 원정) 현재 6위인 뉴욕 닉스에 반경기 차 뒤진 7위인 마이애미는 남은 기간 총력전으로 플레이오프 직행 순위인 6위 자리를 노릴 것이다.
과연 마이애미의 이 총력전에 케빈 러브의 로스터 추가가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 벅스는 야니스 안테토쿰보 없이도 연승 숫자를 13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인가?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들이다.
2. OKC @ 피닉스(2/25 토)
케빈 듀란트의 피닉스 선즈 데뷔전은 과연 언제가 될까? 지난주, ESPN의 Marc Spears는 듀란트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코트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날 듀란트가 피닉스 데뷔전을 치른다면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되며 피닉스는 이 경기 이후 밀워키-샬럿-시카고-댈러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1주일 간의 로드 트립을 떠나게 된다.
언제가 되든 케빈 듀란트의 피닉스 데뷔전은 NBA 팬이라면 꼭 시청해야 할 것이다. 특히, 3월 6일에 댈러스에서 치러지는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의 만남은 엄청난 화제를 모을 경기가 될 것이다.(다음주 이 코너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3. 새크라멘토 @ 클리퍼스(2/25 토)
서부 컨퍼런스 3위 새크라멘토와 4위 클리퍼스의 이 경기는 특히 새크라멘토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클리퍼스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기는 하지만 킹스는 후반기에 리그에서 가장 험난한 스케줄을 치러야 하는 팀 중 하나로 이 경기에서 패하면 3위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를 주목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클리퍼스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커리어 동안 킹스를 상대로 평균 22.2점 7.8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웨스트브룩이기에 킹스 입장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선수이다.
물론,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라는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이제는 에이스 롤을 맡지는 않을 웨스트브룩이기에 위의 숫자와 같은 볼륨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4. 보스턴 @ 필라델피아(2/26 일)
각각 17패와 19패로 단 2패 차이로 동부 1위와 3위에 랭크되어 있는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순위와 상관없이 동부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은 항상 구름관중을 몰고 다닌다.
첫 2번의 맞대결에서는 보스턴이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개막전에서 테이텀과 브라운이 도합 70점(각각 35점)을 넣는 화력전 끝에 126-117로 이긴 보스턴은 2월 초,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알 호포드가 결장하고 제일런 브라운이 경기 도중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17분 출장에 그쳤지만 특유의 끈적한 수비로 106-99로 승리, 공격과 수비로 한 번씩 승리를 하였다. 과연 세 번째 맞대결의 결과는?
5. 덴버 @ 멤피스(2/26 일)
클리퍼스와 새크라멘토의 서부 3,4위 맞대결 하루 뒤에는 덴버와 멤피스의 서부 1,2위 맞대결이 펼쳐진다.
덴버 홈에서 펼쳐진 첫 번째 맞대결에서 자 모란트가 무려 35점에 10어시스트를 폭발시켰지만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 속에 14점차로 다소 여유 있는 승리를 한 덴버가 과연 멤피스 원정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첫 맞대결에서 모란트가 35점을 넣었음에도 덴버는 멤피스를 단 91점으로 묶은 바 있으며 이는 멤피스 올 시즌 최저 득점이기도 하다.
6. 피닉스 @ 밀워키(2/27 월)
2021년 파이널 리매치인 피닉스와 밀워키의 맞대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빅매치이다. 당시 파이널 MVP이자 밀워키의 슈퍼에이스인 야니스 안테토쿰보가 결장할 것으로 보여 다소 김은 새지만 2021년 우승팀인 밀워키를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괴롭혔던 케빈 듀란트가 이제는 피닉스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있어 묘한 스토리라인이 형성된다.
7. 레이커스 @ 댈러스(2/27 월)
카이리 어빙이 공개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때 르브론 제임스가 어빙을 데려오는 것을 원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어빙의 레이커스행은 일어나지 않았고 어빙이 향한 곳은 댈러스이며 거기서 어빙-돈치치라는 최강 화력 백코트 콤비를 완성했다.
이 경기는 르브론과 어빙이 클리블랜드에서 우승을 합작하고 결별한 이후 8번째 맞대결이며 그 전 7차례에서는 르브론이 4승 3패로 약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 7번의 맞대결에서 르브론은 평균 27점 10.3리바운드 9.4어시스트, 어빙은 20.1점 5.7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8. 브루클린 @ 애틀랜타(2/27 월)
코칭 스태프 인선에 있어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 팀, 브루클린과 애틀랜타의 맞대결 역시 월요일에 펼쳐진다.
브루클린이 어빙과 듀란트가 모두 팀을 떠난 후, 감독대행 신분이었던 자크 본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키며 힘을 실어준 반면, 애틀랜타는 네이트 맥밀란을 해고하고 조 프룬티 임시 감독 체제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29승 30패로 동부 8위인 애틀랜타의 프룬티는 어떻게 해서든 6위까지 올라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릴 것이며 34승 24패로 동부 5위인 브루클린은 6위 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전력을 다할 것이다. 올라가야 하는 자와 지켜야 하는 자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요경기들 주의깊게 봐야겠네요 ㅎㅎ
아쉽지만 듀란트는 밀워키 다음경기인 샬럿전 부터 나올 예정이네요 오클전 부터 뛰는걸 보고 싶었는데...
요즘 경기 다시 시작하니까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