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공식 중에
[미치는 사람이 있는 팀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
자기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어느 순간 미친 듯이 잘 하는 선수가 있는 팀은,
반드시 그 경기를 이기는 법이라는 말이다
최근 내가 열렬히 응원하는 두산베어스는
그야말로 초상집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악재가 겹쳤다
투수놀음이라고 하는 야구에서 최고 용병투수 두 사람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6명의 선수가 은퇴한 선수의 마약 대리처방에 연루되어
수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그래서 성적도 10개 팀 중 8위에 처져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압도적 1위였는데 말이다
그런데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최근 두 번이나
위닝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3경기 중 2경기를 이기면 위닝시리즈다
그 시리즈 때마다 미치는 선수가 나왔다
너무 못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온 외국이 라모스와,
평균 자책점이 13.90점인 투수 최원준이 미쳤다
지난 날 못 했던 것은 못 했던 거고
오늘 홈런을 뻥뻥 치고 스트라이크를 꽂아넣는데야
무슨 할 말이 필요한가?
미치면 미친다는 말도 있다
몰입하면 목표치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과거를 기억하며 좌절하기보다는,
오늘 목표를 향해 미친다면,
우릴 당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친다는 것은 그런 면에서 참 귀한 것이다
첫댓글 미친다는 제목에 잠시 멈칫했으나
와~~
스포츠 경기에 미치고
일에 미치고
눈부신 성취감을 맛본다는 거네요. ^^
네, 깊이 몰입하면
누구든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지요
별꽃님도 하루하루를 몰입하면서
행복한 성취감 속에 살고 계시지 않나요?
행복의 울타리가 걷히지 않고
그 안에서 건강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골때리는 그녀들"의 풋살 축구에 빠져 있습니다
이름난 여배우들과 가수.개그맨등이 출연하는 예능프로인데
처음엔 많이 미숙했는데 몇년이 지난지금은 프로축구 못지않은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죠.국가대표출신들이 감독을 보고잇어서
기량이 무척 늘었고 특히 이쁜 여배우들의 우는 모습이 볼만 하더군요 ㅎㅎㅎ
저도 그 프로 광팬인데,
처음에는 미숙한 가운데 특출한 박선영에 반했고
지금은 기량이 몰라보게 기량이 발전한 선수들 때문에
볼 때마다 감탄하고 재밌습니다
그 선수들이 다 축구에 미친 것 같습니다
어떤 모델은 자기 직업을 축구선수라고 한다더군요 ㅎㅎ
롯데는 꼴찌인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간혹 미치는 선수가 나와서 이기는 것을 볼 때에는 기분이 업이 됩니다 ㅎㅎ
잘 할 때에는 누구나 다 응원하고 좋아합니다
그러나 잘하든 못하든 꾸주하게 관심을 가지면서 응원을 하게되면
미치는 선수를 발견 하게 됩니다
그 또한 행복입니다 ^^
저는 두산 팬이면서,
요즘은 채널 바꿔가면서 롯데도 응원합니다
두산왕조를 이끌어 준 김태형 감독님이 걔셔서
그 팀에 자꾸 애정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