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버스터미널에서 천사섬 행
버스를 타면 안좌도 에서 내린다.
안좌도 연안부두 옆 외진곳에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동상이 보이는데
이동상의 주인공이 바로
조선 최초로 풍랑을 만나 서
동남아 일대를 여행한 표류객
홍어장수 문순득옹 의 동상이다.
영조21년..1745년..
우이도에 입도한 문일장의 4대손이자
문극겸의 네째 아들로 태어났다.
1801년 순조 1년
우이도 에서 문순득..그의작은 아버지 문호겸
마을사람 4명등 6명이서 지금의 흑산도 남쪽
태사도에 홍어를 사러 갔다가
이듬해 1월18일 돌아 오는길에
우이도 서남쪽 수백리에서 폭풍을 만나
표류 하다가 유구국(오키나와..그당시엔
일본 의 영토가 아닌 왕국 같았음)양관촌
에 도착 하였다.
그당시 유구국엔 풍랑을 만나 떠내려온
난민들을 관리하는 관리가 있었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해 10월7일 3척의 배로 중국을 향하여
출발 하였으나
또다시 서풍을 만나서 여송국(필리핀)에
도착하게 된다.
여송국 에서 새끼를 꼬아서 팔기도 하고
나름 귀향여비를 마련 한것으로 보아서
문순득 옹은 꽤나 생활능력이 탁월 하였던것
같다.
1803년8월16일 다른사람들을 먼저 보내고
문순득 과 김옥문은 마카오를 통하여 중국
을 경유하여
1805년 1월 그의 고향 우이도 로 귀향 하게
된다.
1809년6월 필리핀사람 5인이 표류해 와서
필리핀 어를 몰라서 보호하고 있을때
문순득 옹의 통역으로 이들이 필리핀 사람들
임을 확인하고 9년만에 필리핀 으로 송환
하였다 한다.
동상 옆에 그의 표류기가 적혀 있는데
잘 해독 할수가 없어
혹시 글에서 잘못 표현된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무악산님 자세한 순방기 잘 읽고 갑니다.
글에서 무악산님의 해박한 지식이 느껴집니다. ^^~
안좌도 에 서너차례 갔었는데
이런 사실을 알고서 흥미를 갔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완주 위봉산성에 왔는데
엄청 덥네요.
무더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ㅎ 잘 읽고 갑니다
배워가기도 하구요~^^
예.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무악 산 제가 아시던 무악산님 맞으시죠
역이민하셔서 정착하시고~
@피 터 아~~~맞습니다.
피터님 저도 잘알지요.
@무악 산 아 맞으시군요
반갑습니다~^^
아이고~!
이 무더위에.
조선시대 동남아 순방기를 해석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잘 다녀 오십시요 덕분에 역사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하게 드십시요
지금 완주 산골짜기 에서 쉬고 있는데
그늘 인데도 엄청 더워요.
완주 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요.
시원한 아이스크림 잘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죠
오랜만에 선배 님 글과 사진을 읽고 보게 되네요
건강한 모습 뵈오니 좋고요 ^^
날이 많이 더우시니 건강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예 염려덕에 아직껏은 건강 하게
잘 지냅니다.
희정님도 무더위 건강 잘 보존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