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딸이 출근한 휴일은 디게 편하지 않습니다</p><p>몸부림치며 심심해 하는 손자랑 있는 게 </p><p>솔찬히 힘이듭니다</p><p> </p><p>말끝마다  </p><p>'할머니 심심해~ 할 무니 심심햇!'</p><p>이러니 나가 도라가실 지경입니다</p><p> </p><p>심심하문 소금주까? 카이 소금을 달랍니다  </p><p>굵은 소금 두 개를 갖다주니 짭쪼름하니 </p><p>맛있다네요 ㅎ</p><p>을매나 심심허문 저러까 싶어 지산 샛강에</p><p>데꼬 나왔네요</p><p> </p><p>연꽃이 많이 피진 않았네요 </p><p>누리끼리 황톳길 조성해 놨는데 빗물에 </p><p>황토가 죽사발이 되었고</p><p>사람들은 죽사발이거나 말거나 질퍽거리며</p><p>좋다고 맨발로 걸어 갑니다</p><p> </p><p>손자랑 핼미는 흙탕물 튕길까봐</p><p>요리조리 그 길을 허벌나게 피해 댕겼는데</p><p>흐미~신발 베리고 옷베리고 집에와 보니</p><p>이런 젠장~일거리만 한 바가지 랍니다</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dvX/004b957de8de3768b974bd68430e9214830b781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dvX/004b957de8de3768b974bd68430e9214830b7815" data-origin-width="3456" data-origin-height="2037"></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e9762699f96d1ec5a09c5873356ce81e4f39a8f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e9762699f96d1ec5a09c5873356ce81e4f39a8fc" data-origin-width="3439" data-origin-height="2579"></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dvX/e9f7b2a2c3f297dc1e60c0474187f8c1ab86960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dvX/e9f7b2a2c3f297dc1e60c0474187f8c1ab869601" data-origin-width="3456" data-origin-height="3456"></div><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dvX/79f2eb6edd0326e175aac9d2ca476d6b63315a4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cdvX/79f2eb6edd0326e175aac9d2ca476d6b63315a48"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a59b9effc7cbc2dc3a04cdc745f49eabc75fda4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a59b9effc7cbc2dc3a04cdc745f49eabc75fda41" data-origin-width="3024" data-origin-height="3024"></div>
<!-- -->
]]>
첫댓글 일상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올리시는 할무니의
모습도 보고 싶어요
그라까요
담외는 할무니 사진도 올려보죠 모 ㅎ
아구 예뻐라.
개구장이 손자가 의젓합니다.
그런데 힘드시겠어요.
꽃밭이 아름답습니다.
말로는 못당합니다
힘도 쎄고요
갈수록 벅찹니다
요즘 손자와 대화가 없어 궁금 했습니다. ㅎㅎ
시하님 사투리 버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여긴 경상도 니까요
저 같음 '너 혼자 나가놀아라'했을낀데... ㅎㅎ
혼자는 안나가니 문제죠 ㅎ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정답네요
손주와 함께 지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글치는 않지만 심심하진 않아요
손자의 짝사랑에 홈빡 빠져도 별 손해될게 없는 그런 모습이네욤
짝사랑 거거 디니더 ㅎㅎ
손주들이 다크고 나니 공부 땜에 만나기도 어렵고 전화또한 힘듭니다
그래도 내손길이 필요할때 행복한거에요
손주와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우린 같이 살아요 흑
손자 돌보느라
수고가 많네요 그래도
손자 덕분에 즐거운
시간들이 쌓여가니 이또한
행복이 아닐까요?
기력이 딸리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