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가 우중충하다.
자욱한 안개를 헤치며 달리는데 폰이 울린다.
거래처 할으방이다.
대뜸 "자기야, 어디야?" 묻는다.
"카카카, 카카카"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응. 자기야, 평화로 달리고 있어."대답했더니
저쪽에서도 웃는 소리가 들린다.
아버지뻘 되는 어르신과 농담을 주고받다보니
반 여시가 다 됐다.
처음엔 "오빠"라 부르라 하더니
다음엔 "오빠, 사랑해"라고 덧붙이라 명령 내렸고
오늘은"자기야"로 점차 발전됐다.
손주들 바글바글한 이 나이에 쭈글탱이 오빠가
생겼다.
이게 환영 받을 일인지,
남사스러운 일인지...
첫댓글 분명 환영 받을 일이랍니다
더 젊어지고 웃음이 가득해지니
삶의 활력이 생길 것입니다.
부럽습니다요^^
이래서 일을 해야하는가 봅니다.
거래처 손님들과 어울리며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하고
근검과 여유를 배웁니다.
활력도 얻고요.
많은 걸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참 좋으네요
웃으면 복이 따라 온다네요 ㅎㅎㅎ
그렇게 멋진 넉살과 코믹한 표현은 아무나 할 수 없는데
귀한 친구를 만났네요
늘 건강하게 웃으며
재미나는 인연으로 아름다운동행 이어 가시길 바라며 박수를 보냅니다
할머니 말씀대로
남편이 복지관에서도 '인기 짱'이라는데
그런 것 같습니다.
덩달아 저도 즐거워집니다.ㅎ
즐겁게 일하시네요
좋은일이지요
아이쿠 ~
여기서 또 뵙네요.
浪花夢あかり 잘 들었습니다.
전에는 엔카 배우러 다녔는데
요즘은 못 가네요.
자기야 어디야. 할아버지가 재미있네요,
주고 받는 대화 자체가 파릇합니다.
두분 다 젊은 기분으로 사시길...
만날 때마다 웃게됩니다.
고생해서 번 돈,
손주들에게 용돈도 주는 것 같아요.
이쁘게 바주시는 분계시니 한참때 입니다 부럽구요
활력 충전 하시면서 즐겁게 사세요 세월 번쩍 합니다ㅉㅉㅉ
그러게요.
앞,뒷집 어르신들 병원 왕래 잦은 걸 보면
마음 아픕니다.
상큼한글 잘 봣습니다
잼나게 사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여기 수원은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며칠 폭우 쏟아지더니
오늘은 땡볕이 와글와글 타 오릅니다.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아주 좋습니다 👍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십시요
즐겁게 일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시원차 냉커피, 쥬스도 얻어 먹고요.
해피데이 되시길.......
오빠에서 자기야로~~ ㅎ ㅎ ㅎ
그 할배 쭈구렁은 해도 마음은 젊고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재밌네요
노잼 스타일보다 꿀잼 스타일로~~
남사스러운 일 아니고요 강추합니다
그 오빠야도 열린 마음
저도 열린 마음.
즐겁게 일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