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안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줄도화돔(농어목 동갈돔과)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지만, 가만히 관찰해 보면
암수 한 쌍이 각각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줄도화돔은 특이한 부화 방법으로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로도 유명합니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알을 입속에 머금은 후 부화시킵니다.
그리고 알에서 부화 후에도
독립하여 생활할 수 있을 때까지
치어들을 입안에 머금으며 천적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그런데 그 오랜 시간 동안 수정란과 치어들에게
신선한 물과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이따금 입을 뻐끔거릴 뿐 수컷은 먹이를
전혀 먹지 않습니다.
치어들이 성장해서 수컷의 입을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수컷은 점점 쇠잔해지고,
더러는 기력을 다 잃어 죽기도 합니다.
죽음이 두려우면 입안에 있는 알들을
그냥 뱉으면 그만이지만, 수컷은 죽음을 뛰어넘어
자식을 향한 사랑을 선택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게 사랑이라고 한다면
이 사랑의 표본은 바로 부모님일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 깊이는
측정할 수 없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많은 것을 희생합니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바치고,
열정을 바치고, 꿈을 바칩니다.
자녀들을 위한 부모의 그 모든 희생은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그것이 부모입니다.
그리고 사랑입니다.
부모는 그대에게 삶을 주고도
이제 당신의 삶까지 주려고 한다.
첫댓글 부활 제4주간 4월 마지막 금요일 입니다.
한주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기운충전 편안한 주말되세요.
건강 제일 건강 자산입니다.
행복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애지중지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자식들은 자라면 작시혼자 큰것이라고 생각하는사람의 자식이 많아요
심지어는 그렇게 사랑해준 부모의 은혜를 효도 관광을 시켜주고 그곳에 버리고 오는 자식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꼴을 보기싫어 말못하는짐승은 자식이 자기스스로 먹이를 찾아먹을때가 되면 일찍 시켜 멀리 내보내는가 봅니다
이것을 보면 사람보다 낫지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