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정영식 선수가 생각하는 abs볼에 유리한 타법 및 탁구스타일

[꼭붙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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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c7ooZb5YFQ

정영식 선수의 말 요약

1. 국제 경기가 폴리볼에서 abs볼로 바뀌면서 성적이 갑자기 확 떨어진 선수도 있고 좋아진 선수도 있다.

2. 예전에는 공의 회전이 많아서 회전을 많이 주면 위에서 카운터를 쳐도 잘 넘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먼저 회전을 많이 주는 선수가 유리했다.

3. abs볼은 공의 회전량이 적어서 먼저 회전을 주기보다는 먼저 앞으로 치고 상대방을 밀리게 눌러버려야 한다.

4. 예전에는 회전 위주로 득점을 했다면 지금은 스피드와 파워가 좋은 선수가 유리하다.

5. 정영식 선수는 회전이 많은 볼일 때 유리한 면이 있었다. 정영식 선수의 치키타나 드라이브는 파워는 부족하지만 상대방이 받기에는 회전량이 많은 스타일이었다.

6. 정영식, 미즈타니 준, 장지커, 쉬신 선수는 회전이 많은 스타일이었는데 abs볼로 바뀌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고 정영식 선수 본인도 1년 동안 적응하기 많이 힘들었다. 왜냐하면 폴리볼에서는 회전을 주면 상대방이 회전량을 감당하지 못해 미스를 많이 했는데 abs볼에서는 먼저 회전을 줬는데 상대방이 위에서 카운터를 치면 왠만해선 다 들어온다.  

7. 예전에는 무조건 회전을 주고, 루프를 걸었는데 지금은 앞으로 강하게 치는 것을 연습하고 있다.  

8. 현재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하리모토, 린가오위엔, 휴고 칼데라노, 이상수 선수는 원래 회전보다는 파워나 스피드가 좋은 선수였고 abs볼로 바뀌면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했다. 이 선수들은 현재 abs볼 메카니즘에 가장 유리한 탁구를 치고 있다.

9. 하리모토 선수가 abs볼에 가장 유리하게 탁구를 치는 선수이며 현재 세계 최정상급에 있는 선수들은 원래 탁구 스타일이 abs볼에 유리한 선수들이 많다.

10. 볼이 바뀌면서 회전을 주기보다는 스피드와 파워있게 공을 치는 것이 중요하다.

11. 예전에는 중진에서 먼저 잘 올리는 루프 드라이브가 유리했다. 왕하오 선수나 쉬신 선수의 드라이브는 예전 볼에서는 굉장히 회전량이 많았다.

12. 쉬신 선수가 볼이 바뀌면서 예전보다 기량이 떨어진 이유는 정영식 선수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쉬신 선수의 드라이브 회전량을 이겨내지 못했지만 abs볼에서는 쉬신 선수의 드라이브를 위에서 많이 눌러버리기 때문에 예전보다 승률이 많이 떨어졌다.

제가 지금까지 abs볼에 대해 생각했던 것과 단 한치의 말도 틀리지 않네요. 원래 셀룰로이드 볼에서 양핸드 루프 드라이브 전형이었는데 폴리볼로 바뀌면서 루프의 회전량이 줄어 반 부수 정도 손해를 보았다가 abs 볼로 탁구를 치게 되면서 양핸드 루프 드라이브를 걸면 1부수 낮은 상대방에게도 루프가 대부분 두들겨 맞았습니다.

abs볼로 탁구를 치게 된 6개월 동안은 2부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저는 공을 끝까지 보고 드라이브를 거는 스타일이라서 abs볼에서 제가 미스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abs볼로 루프 드라이브를 걸면 대부분 스매싱과 쇼트로 두들겨 맞아서 탁구에 완전히 흥미를 잃고 그만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abs볼이 개선되고, 회전량이 많고 속도가 빠른 abs공들이 출시되면서 점차 나아지다가 제 스타일 자체가 양핸드 푸쉬성 쇼트 전형으로 바뀌니까 거의 원래 실력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먼저 포핸드로 루프 드라이브를 걸기도 하지만 백핸드 푸쉬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고 주 득점원이 백핸드 푸쉬입니다.

어떻게 보면 abs볼에서 루프 드라이브는 없어지고 있는 기술이라고 봐도 되는 것 같습니다. abs볼에서 써봐야 상대방에게 두들겨 맞기 딱 좋은 기술이 중진 드라이브, 루프 드라이브라고 생각합니다. 하리모토, 이토 미마 같이 상대방에게 루프 드라이브를 걸게 한 후에 백 푸쉬하는 것이 탁구의 재미는 별로지만 abs볼에서의 승률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김태희작가]

탁구는 네트형 스포츠로서 파워, 스피드보다 회전이 훨씬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희작가]

탁구만큼 공에 회전줄 수 있는 스포츠는 없을텐데요.. 탁구만의 매력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권태경]

국대들만의 이야기지..생체는 회전위주의 탁구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죠.

[맞드라이브까지]

글내용에 공감합니다. 생체 하수들간의 플레이에서도 예전엔 느슨한 루프라도 먼저 걸면 유리했는데 지금은 쇼트기술이 능숙하지 않아도 예전보다 몇 차례 더 넘어옵니다. 하수들 사이에서도 블럭, 쇼트전형이 몇번 더 넘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건 확실합니다.

[힘좀빼고쳐봐]

회전 위주의 플레이로 구장에세 나름 승률있었는데 확실이 회전량 줄었습니다. 동부수 시합시 루프드라이브가 쇼트나 스매싱에. ... 참 난감합니다.

[잔발탁구]

그래도 생체에서는 루프가 먹힙니다~^^ 조민철 선수만 봐도 회전많은 드라이브 구사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승률은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