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가 되고 싶은 1人입니다,,,
80% 국비지원으로 다닐 수 있는 방송아카데미가 있어서 다닐까 생각중인데요,,,
졸예자지만 최종학기를 다 마쳐서 해당이 되더라구요,,,(드디어 실업자,,,ㅠ)
물론 메이저방송사 들어가면 정말 좋겠지만 언제 될 지도 모르고 마냥 놀고 있을 수만도 없고,,,
아카데미를 3개월 다니고 수료하면 케이블이나 외주 프로덕션 이런 데로 많이 취직을 하더라구요.
또는,,,
미디어잡에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다 보니 계약직도 눈에 많이 띄는데요..
밑에 어떤 분께서 질문올려주신 크릭앤리버같은 데서 계약하고 파견으로 나가는 그런,,,
이런 데는 2년 계약하고 나면 그냥 끝인가요???
그럼 그 때 가서 또 일을 구하러 다녀야 하나요???
그래도 2년 동안 일구해줘서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아는 사람도 늘어날테고
그런 인맥 이용해서 계속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도 꽤나 고민이 되네요...
막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준비된 것도 없어서 토익셤도 이제 봤고,,,,,,,
구직 시작한지는 2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지금은 정말 "묻지마지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MBC 정말 자소서 열심히 썼는데 서류부터 떨어져버려서 정말 속상하더라구요ㅠ
아카데미를 다니면 비는 시간엔 아랑에 올라오는 스터디 신청해서 해 볼까 하는데,,,
아카데미와 계약직,,, 해 볼 만 한 건지,,, 도움이 될는지,,, 고민이 되네요,,,,,,,,,
첫댓글 일단 메이저에는 계약직 피디가 없고요. 크릭앤리버에서 아웃소싱하는 건 메이저 FD, 외주 FD, PD, 방송작가 등입니다. 제가 알기론 크릭앤리버에서 2년 계약직을 하고 나면 다른 데로 돌려줄 거예요. 그런다한들, FD에서 FD로, 외주에서 외주로 돌리는 거죠. 음. 외주 피디 생각하시면 크릭앤리버 들어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혼자 발품파는 것보다 경력 관리 용이하니까. 근데 공채 생각하시면서 크릭앤리버 이용하는 건 전혀 비추. 아카데미 또한 여윳돈 있으시고 그냥 이력서에 한 줄 더 적고 싶은 욕심이람 모를까, 공채 준비하실 거라면 괜히 돈 쓰시는 거 비추.
메이저에도 계약직 PD 있습니다. :)
음. 외주피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요즘 김진혁 공작소처럼 인정받는 외주도 없지 않지만 공채만 바라보고 준비하던 분이라면 외주에 들어가서 한 3개월만 일해도 "내가 왜 여길 들어왔을까" 후회하실 겁니다. 보고 배울 만한 선배도 없고 모든 게 맨땅에 헤딩하기이고, 본사 피디한테 쩔쩔매야 하고 (심지어 본사피디가 더 어려도. 심지어 본사 피디가 학교 후배여도) . 요즘 방송사에 아웃소싱이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주 상황은 본사와 비교도 안 되게 열악합니다. 잘 생각하고 진로 선택하시길 바라는 맘에 몇 자 적습니다.
아,,, 답변 감사드려요:) 일단 아카데미는 국비지원 아니면 절대 꿈도 못 꾸는,,,ㅎㅎ 한 30만원 정도(물론 이것도 큰 돈이지만!ㅎ) 내면 되는 거라 한 번 생각해 보는 거에요...ㅎ 그럼 공채만 바라보고 계속 공부만 해야 할까요??? 그러기엔 나이도 있고,,, 그래도 뭔가를 해서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아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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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추인가요?? 배우는 내용이 별로에요 아님 시간이 아예 안 나나요?? 궁금해요,,,ㅎ
배우는 내용이 별로라는거죠. 리니어편집하는데가 대한민국에서 몇군데나 될까요 그리고 기술적인걸 가르치는데 좀옛날껄 가르치다보니..
저는 빌리님과는 조금 다른 생각인데요. 외주가 아닌 메이저 방송사에서 1, 2년 경험해 보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계약직이더라도 자리 나름이에요. 제가 일했던 곳에서는 AD로 일하다가 경력직 PD 지원을 통해 옮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내부에서 면접을 치르다보니 공정하게 하더라도 일을 같이 해봤던 사람들을 더 선호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도는 경력직 정보도 많이 접할 수 있구요)
MBC PD 5명에서 약 6500명이 지원한 상황에서 막연히 공채만 준비하기도 막막하지 않습니까? 정말 24시간 집에 들여보내지 않는 AD가 아닌 이상 잘 찾아보면 공채 준비와 병행할 수 있는 자리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규직으로 들어가서 대우받으며 일하면 물론 가장 좋겠지만...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겠지요.
아, 외주사는 절대적으로.. 비추. 계약직으로 일하는 2년 동안 단순히 계약 기간만 채울 것인가. 아니면 경력을 쌓아 경력직의 업무를 찾아가는냐. 본인 노력에 따라 길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
외주는 정말 모두 비추군요ㅎㅎㅎ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