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주세요 -홍종흡-
아주 오래전에 받았던 사랑
온 세상이 다 사라진 대도
꼭 간직하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주 조금씩
내 가슴에서 빼내가더니
이제 남겨진 사랑은
파도에 쓸려나간 모래톱처럼
겨우 흔적만 보여주기에
놓칠까 잡아봅니다
더는 빼앗기지 않으려 애쓰며
되살려낸 동그란 얼굴이
잔잔히 밀려옵니다
서럽도록 더 보고파지는 사람
간절한 소망 애원합니다
내 사랑 돌려주세요~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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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주세요
홍종흡
추천 2
조회 26
22.09.28 00:3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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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작품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곡우 시인 님
다음달 10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달 되시길 바랍니다.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