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에는..
철도 명칭에 경인선 경부선 경원선 경의선처럼...
시점과 종점을 적다가,
그냥 지명이 달랑 하나 들어간 경우는 짧거나 지선 개념의 노선이 대다수였던 것 같은데..
뭐 중앙선이라던가.. 이런건 논외로 하고요 ㅎ
광역철도는 분당선부터 시작해서... 과천선 안산선 일산선 등,
특정 지역명만 들어간 노선명이 많은 편이잖아요.
굳이 따지자면 분당선은 성남시니까 경성선-_- 이라던가 -_-;
경안선 경양선-_- 등등 시종점버전이 충분히 나올수 있고,
특히 저는 왜 성남선 고양선이 아닌 분당선 일산선인가 -_- 이것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긴 합니다.
일산선 과천선 안산선은 어쩔수없이 3, 4호선과 연결되다 보니
3호선의 일산부분, 4호선의 과천, 안산부분이 되어버린 형국이지만,
서울과 성남, 용인(맞나요?), 수원 등등을 누빌 "분당(자그마치 구청장도 선거로 못뽑는..)"선이라...
신안산선의 경우는... 서울시버전으로 보면 자그마치 "광역A선"이죠 -_-;
안산시에서 신안산선이 왜 안산을 안지나가냐- 라고 하면 할말없을수도 있는,
한편으로는 이제 안산선이라는 말은 거의 쓰이지 않고 영업거리표에서나 보이는 편인데
신안산선이 정식노선명이 될 경우 사람들이
안산선은 어디있는데?-_- 라고 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드는군요 -_-ㅋ
첫댓글 현재 중앙선이 조금 난해하긴 합니다. "용산-덕소"라는 아주 기괴한 명칭으로 불리지요. 용산덕소선도 아니고 용덕선도 아니고 중앙선도 아니고 "용산-덕소"... 영어론 어떻냐고요? 아시다시피 친절하게도 Yongsan-Deokso -_- 할말이 없더군요.
제 생각은.. 철공의 영업거리표에 대한 일종의 "집착" 인 것 같아요 -_-;; 내부명칭때문에 한 운행계통을 하나로 부르지 못하는... K1호선에게 호형호제를 허하라 -_-;;
영업거리표와 실제업무와의 괴리탓이 아닐런지요. 일반여객사업본부와 광역전철사업본부간의 대립도 잦다지요.
왜 영업거리표를 고칠 생각을 안하는건지 -_-;; 정말 극단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_-; 용산발 원산행은 경원선이 아니라 용원선이라고 우기면 끝도 없지 않나요 -_-;
저는 어짜피 그런 것 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쉽게 다가가야 하는 것이 목적이니까. 그냥 중앙선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쇼난신쥬쿠라인과 같이....(실제로는 야마노테,요코스카 등등의 여러노선을 편하게 부르기 위해서 정한 애칭이니까...)
그래도 수원 가는 분당선이라면 태클 걸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냥 숫자로 칭하면 안될런지.. (분당선이 왕십리-수원구간 완전개통 뒤에도 여전히 저 명칭이라면 꽤 시끄러울듯..)
물론 저도 그 생각입니다.
예전에도 한 이야기지만, 노선 명칭에 대해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여기밖에 없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역명과는 경우가 분명히 다르지요. 정작 원당/화정 사람들이 더 많이 탄다는 일산선 명칭을 두고 누가 왈가왈부하더냐는 것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