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계획적인 인신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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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을 알게 된것은 2월13일입니다.
그때 저는 갈곳도 없고, 제가 살고있는고시원은 14일에 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밑져야 본전이겠지 생각하고 급한대로 '서울 경인 동거동락 카페'에 한달만 신세 지고
다음달부터 돈을 드리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카페가 남녀 동거 카페인 경향이 많아, 며칠동안 남자분들에게만 메일이 왔습니다.
그러나 전 여자룸메이트를 구하고있었기에, 여자분의 연락을 기다리던찰나...
그녀가 급구라는 제목으로 저에게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 메일 내용은 이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인데요 가수준비하구 있어요. 그래서 기획사와 교통이 편한
강남에서 아는언니들과 3명 살생각이라서 한명 찾구있거든요.
만약 가수 나 연예인 꿈꾸시는 분이면 더좋구, 아니어두 상관없구요...
집은 2월 15일 정도 지나서 이사갈려구요. 압구정이나 청담쪽으로 갈건데
보증금 은 2000~3000저희가 낼거구요, 만약 같이사신다면 월세만 내시면 되요.
보증금이 세니까 월세는 저렴할거예요. 60~70 생각하고있는데 3이나눠내면 부담없죠?
일단 얼굴한번 보고 얘기하면 좋겠네여. 메일에다 연락처와 이름 꼭 남겨주세요 "
저는 나이도 동갑이고, 음악을 준비한다는 말에 바로 메일을 남겼고, 전화 번호를 알려 줬습니다.
근데.. 이날 바로 지금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왠지 불안한 마음에 제친구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근데 보자마자 "여기 여기 고치면 되겠네.." 라면서 마치 기획사 사람인냥 그런식으로
처음 보는사람한테 말을 건네더군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참았습니다.
저는 그녀가 보낸 메일 내용에 따라, 그냥 월세만 내면 되는 것인줄로 알았습니다.
허나..그날 그렇게 헤어지고 다음날 전화가 오더군요.
우리 집을 해줄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에게 잘보여야 하니 이쁘게 하고 오라구요..
급한마음에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인 화곡역으로 나갔습니다..
화곡역에 도착하여 그녀가 안내하는데로 집해줄 사람이 있는 강남역 모 룸싸롱 으로 갔습니다.
(여기서부터 편의상 그녀는 a 그녀가 아는 언니 b,c,d로 칭하겠습니다)
a는 b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하더군요.. 알고 보니 저에게 룸싸롱 아가씨일을 해야한다는
말을 못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이 이상하게 되어가는구나라고 생각하고, 항상 어떤면에서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일하지도않았던 나이트 웨이터를 했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그냥 집에서 같이 살아야 하니까 그집의 보증금을 내줄사람에게
얼굴정도는 보여줘야 한다며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말을 믿었죠.
그후 그가게에서 나와서 a와b와 저는 강남 a나이트클럽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와 걱정꺼리가 풀리는것같아,
나이트클럽에서 양주를 조금 과하게 마셔서 취하게되어 a의집에 가게되었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a의 집에서 저의 생각이 조금도 반영되지 않고 a의 뜻대로 지내야 했습니다.
물론 제가 성격이 모나지 못하고, 조금 어리버리한데다..
거의 사람이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는 성격이라, 저의 잘못이 크다는걸 압니다.
사건은 이러합니다.
저는 제가 원했던 처음 의도와는 빗나가고, 점점 a의 말대로만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술집에서 3개월만일하면, 너가 원하는 가수를 할수있다는 말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강남p호텔 룸싸롱에 저를 소개해주고, 저보고 거기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노는것처럼
일을하면 되니까 호텔에서 일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녀의 말만 듣고 그녀의 말만 믿고 한번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근데 알고 봤더니, 애프터라는 2차(잠자리상대)까지 요구 하더군요..
제가 하겠다고 한것처럼 마담언니에게 말해 제입장은 안중에도 없고,니가 돈을 벌려면
이렇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강요했습니다.
저는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닌것 같아 나중엔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전 돈이 많이 필요했지만, 그런 방법을 써서 돈을 벌고 싶지는않았기때문에 그랬습니다.
물론 그런식으로 돈을 번다는게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저의 가치관과 너무도 다르기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녀가 이쁘게 보여야 일자리가 들어온다고, 그녀가 빌린돈으로 옷과 악세사리 등을 사주었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사건이
c라는 마담언니가 a에게 400만원에 이자 80을 빌려주어서 돈받을 날도 지났는데,
c언니에게 연락도 없이, 일수 아주머니를 시켜 돈을 전달하고 연락을 두절하였던것이었습니다..
저는그때까지 이모든 상황을 모르고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이사건에 말려든건....
24일밤이였습니다. 많이 화가 나있던 c언니는 d언니에게 시켜 a가 자주 가는 나이트를 묻고,
잘찾는 웨이터를 찾아 a가 왔는지 를 묻고, 나이트로 찾아온것이였습니다.
저는 그냥 나이트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a가 나오라는 호출을 받고,
저는 a가 잇는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저는 a가 하는행동이 너무 어이가없어서 한숨만 쉬고 있던 찰나..
그녀가 경찰를 불렀더군요.
하는 짓이 너무 경우없고, 더이상 a와 같이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제 백을 들고 그자리를 떴습니다.
그 커피숍에서 c언니는 a가 너무 괘씸하여 지갑으로 몇대 때렸다고 합니다.
저는 커피숍에서 그냥 나왔기때문에 그녀가 c언니에게 맞았는지 어쨌는지 아무것도 본것이 없었고,
그녀의 행동이 괴씸하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도 없이 들고나간 가방지갑안에..
그녀가 저 몰래 집어넣어둔 돈이 들어있더군요.
그녀가 주장하는 그녀돈38만원.. 저는 내일 주면 되겠지 하고 아무생각없이
택시를 잡아 타고 나갔습니다.
제가 사는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서, 다음날c언니를 만났습니다..
돈이야기를 했더니 그돈은 c언니의 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그돈을 내가 쓰고 c언니에게 갚아 주겠다고 구두로 계약을 했습니다.
언니도 그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되서 쓴돈이였는데, 그녀는 저를 경찰서에 고소한답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이 저지를 짓은 생각하지않은가봅니다.
윤락업소에 저를 소개시켜줬고, 애프터를 강요하여 저는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는 지금 그녀의 협박에 잠도 잘 못자고, 잠깐 잠이들면 가위눌림을 당하는 상황입니다.
그녀는 c언니가 자신을 구타한대에대해 구속시키겠다고 하는데,
그녀가 맞은곳은 얼굴과 어깨 부근이였지 다리가아니였습니다.
근데 그녀는 자신의 실수로 신림동에서 넘어져서 멍이 든다리를 의사에게 천역덕스럽게
맞았다고 거짓증언을 하며 진단서를 요청하고,
게다가 자기가 정신적 피해보상을 입었다며 정신병원진단까지 알아보고 있더군요.
자신의 양아버지가 에이스타스 대표이사라는 것을 전재로(사실무근입니다)
저와 d언니를(d언니는 c언니와 공범처리한다더군요) 힘들게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힘없는사람들이라지만 이렇게 완전히 그녀의 연기력에 속아 한심한 생각만이 듭니다.
앞으로 저희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한치앞도 보이지 않고 막막합니다.
위글이 사실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제 이메일과 버디 버디 주소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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