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집들은 보편적으로 과일을 참 적게 먹더라 나는 정말 과일 많이 먹고살았다
과일은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다 생각했다
근데 그것들이 배신을 때려서 몸에선 남아도는것들이 다 지방이 되어 나의 몸을 기름화 시킬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감을 먹으면 변비가 오고 커피를 마시면 불면증이 생긴다는 사람들 나는 참 신기하더라 나는 그런거 일체 없다
그리고 낮에 잤다고 밤에 못자는것도 없다
누우면 어디서든 언제나 잘수있다
오늘도 작은애기가 아파서 유치원엘 못갔다 놀아주고 집에오니 정말 자고싶다
그래도 이 화려한 가을날 잠으로 떼우고 싶진않다
창원가는 굴 건너서 김해가는 굴건너자마자 우회전하면 장유 대청계곡이 있다 그 계곡은 여름에 그럭저럭 물이 좋아서 물놀이도 할수있다
그계곡 옆길에다 국립 휴양시설을 짓고 짧은 둘레길을 만들었다는 소릴들었지만 못가봤다
오늘은 혼자서 거기 가자싶어서 작은 쌕에 물 에너지바 초콜릿 육포넣고 집을 나섰다
평일이니까 사람도 없고 정말 가을가뭄인지 계곡에 물이라곤 없다
그길은 너무 짧고 재미도 없다
그길의 종점에서 장유사로 올라서서 내킨김에 용제봉까지 가버렸다
그 산은 40대 후반 어느 여름
친구와 후배랑 같이 바다장어 구워먹으러 갔었다
가는 길이 전혀 기억에도 없지만 젊고 잘웃고 행복했을 그 시간들을 그리움 가득담고 유추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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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빠른 세월
하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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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8
22.11.10 06:5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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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토록 아름다운 길을 걸을수있음에 무한 감사했다
이산은 유독 노란단풍이 많아서 좋았다 나무껍질이 특이했다^^
@하동선 빨강이도 예쁩니다
애너지바. 초콜릿 . 육포가 늘 집에 있는거죠?
와우~
아니요 집에선 늘 과일 빵 먹었어요
중성지방과 당 때문에 거의 안먹다보니 살이 엄청 빠지네요
밥도 적게 먹어요
나를 보면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 맞네요 살빠진 내모습 그닥 보기좋지 않습니다^^
@하동선
저도 과일과 빵 엄청 좋아합니다.
작은 색에 위에 언급한 것들 넣어서 나가신다기에
늘 준비된 것들인가 싶었습니다.
탄수화물 주범 맞는데
쌀은 좋은 탄수화물이라고 광고하는 걸 봤습니다
저도 과일은 안떨어지고
빵도 엄청 좋아합니다.
밥을 먹어야 한끼 해결한 것 같고 ..
그래서인지 살도 잘 찌고
다이어트해도 살이 잘 안빠지고
빠졌다가도 금방 다시 찌고ㅜ
혼자서도 잘 놀러 다니시는 걸 보니
부럽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