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개띠 중에 58년생 개띠는
꼭 58년이라는 말을. 앞에 붙이고 개띠라고 한다
우리 성장기 때는 58년 개띠라는 말이 뜻하는 게,
'선배 대접 받을 만한 나이'를 의미했다
한국 근대사를 거치면서 우연하고도 자연스럽게
그 연배의 사람들이 파워를 형성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지금도 유난히 쉽게 친해지고
다른 연배들에 대해 약간의 배타성도 지닌 것 같다
오늘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우연히 띠 얘기를 하다 보니,
나 한 사람을 빼고는 다 58년생 개띠다
그리고 나는 유일하게 60년생 쥐띠이다
제발 내 나이하고 띠만 묻지 않아 주길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내 나이와 띠를 묻는 이가 있어서
60년 생 쥐띠라고 하자 마자 대뜸 한다는 말이
쥐 잡듯 하기 전에 조심하란다...
첫댓글 잘 읽어습니다,,즐거운성탄절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잘보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우리나라 인구 분포에
58개띠가 젤로 많다는
말을 들은것은데
그래서가 아닐까요
성탄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네, 저도 그런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해에 태어난 분들은
저절로 하나의 트랜드를 가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 운명을 사랑합니다
행복한 성탄 되시기 바랍니다 ^^
58개띠들이 제일 안많고 59인가 60인가가 제일 많다는 소리 들은 희미한 기억이 납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왜 하필이면 58개띠만 연도를 붙여서 부르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요즘은 한살이라도 더 젊은사람이 부러워요
60살된다고 우울해했는데 요즘은 그나이 사람들 보면 청년처럼 귀여워요^^
그래서 어릴 적엔 60년 생인데도
58년 개띠라면서 어깨에 힘주다가,
요즘은 63년 생이라면서 대폭 줄여서,
조금이라도 더 젊은 척을 합니다
지기 싫어하는 남자들의 허세 참 웃기는 거죠
...... ㅋㅋ 😂
잘읽고 나갑니다 감사해용
감사합니다 ^^
ㅎㅎ ㅎㅎ ㅎㅎ ㅎㅎ 쥐 잡듯. . . . .
58 개띠 남동생 친구들. . . .
15개월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 하고 저의 이름 불러서
대꾸 없이 쌍 ㄴ ㅁ 세휘 하고 속으로 욕해ㅆ으요. . . .
담 부터 출입금지 시키고. . . .
여기 와서 사니까 그 무례한 꼴 안봐서 좋은데
하필 울 엄니가 그 새휘를 장남 다음으로 좋아 하네요. . . .ㅎㅎ
새해에도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푸하하하하하하~~~~~
쌍ㄴㅁ세휘라는 말 속에서,
왠지 밉지 않은 사랑이 느껴지는 건 착각일까요?
쌘드라 김님을 뵙게 되어 반갑고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유쾌한 교류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