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주식전략/시황 이재선, RA 장치영]
시장백서: SVB 파산, 블랙스완일까?
★ 해당 이슈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미국 금융 시스템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규모는 아니라고 생각
> SVB는 미국 내 테크&헬스케어 벤처기업 중 44%가 고객: 반면 대형은행들은 주로 VC 기업만을 고객층으로 삼았던 SVB와 달리 자금 조달처가 다양
> SVB를 제외하고 사실상 운용자산 대부분을 미국채 투자한 은행은 많지 않음: SVB는 그간 예치된 벤처기업들의 예금 상당부분을 미국채에 투자, 투자자산 중 미국채 보유 비중이 50%에 육박
> 무엇보다 해당 리스크가 장기화 된다면, 미국 정부가 일정 부분 개입할 가능성 :FDIC는 여타 은행 뱅크런 리스크를 대비한 특별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에 무게
> 마지막으로 금번 사태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블랙스완 이벤트가 나타날 가능성을 높여준 첫 사례: 즉 과도한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고려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
★ 한편 유동성 리스크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대형주: 변동성 구간 내 중소형주 대비 방어력 보유
> 금번 2년물 금리 하락은 안전자산선호심리 성격이 짙음: 2년물 금리와 VIX 지수 디커플링 발생
> VIX 상승 시 (aka 안전자산선호 강화) 빅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NASDAQ100 기업은 수익성이 낮은 기업들로 구성 된 MEME ETF 대비 상대강도가 우수한 성과를 시현. 작년 22년에 상장된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이 SVB에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
★ Issue Check: 미국 부채한도 이슈 점검
> 최근 부채한도 이슈는 2011년과 유사한 상황으로, 의회에서의 교착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금융시장 리스크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그러나 2011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부담. 1)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기간, 부채한도 논쟁이 극에 달했던 2011년 8월 가장 낮은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 2) 최근 금융환경은 미 연준의 급격한 긴축 정책 여파에 2011년 당시보다 변동성이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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