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화요일인 23일부터 KTX에 대한 보안검색을 한다고 합니다.
공항의 보안검색과 다른 점은
- 모든 승객에 대해서 하는게 아니라, 일부 승객만 시행
- 모든 역에서 하는게 아니라, 일부 역에서만 시행
- 열차 내부에서도 시행
입니다.
보 도 자 료
배포일시 2016.8.11(목)
총 5 매(본문 2)
담당 부서 철도안전정책과
담 당 자 ∙과장 남영우, 사무관 이재년, 주무관 김학년 ∙☎ (044)201-4600, 4617, 4607
보 도 일 시 2016년 8월 12일(금) 조간부터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통신․방송․인터넷은 8.11(목) 11:00 이후 보도 가능
“안전한 철도여행을 부탁해”…‘철도보안검색’23일부터
- 고속철도(KTX) 4개역에서 시범 실시…무작위·이동식으로 불시에 -
□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최근 대만 열차 내 폭발물 테러, 일본 장애인시설 테러 등 아시아지역으로 확대된 해외 테러와 북한 등으로부터의 테러 위협 증가에 따라 국내 철도테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8월 23일부터 철도보안검색을 시범 실시한다.
* 여객의 신체ㆍ휴대물품,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철도안전법」제48조의2)
ㅇ 국내 철도는 고속화․대량화된 교통수단(1,000만명/일)으로 테러의 ‘소프트 타깃’이나, 공항의 보안체계에 비해 취약하고 철도에서 테러․보안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ㅇ 이번 보안검색은 이슬람국가(IS)의 국내테러 경고와 한국인에 대한 테러대상 지목, 남북분단에 따른 지정학적 특성 등 국내외 테러위협 증가에 대한 실질적인 철도보안 강화 대책이다.
* IS는 한국을 십자군 동맹의 한 국가로 규정하여 테러표적으로 경고(’15.9월)
□ 국내 철도보안검색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테러 예방과 억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철도역사, 승강장 입구, 대합실 등에서 불특정 시간대에 무작위․이동식 검색을 실시한다.
ㅇ 우선, 철도경찰이 고속철도(KTX) 주요역(서울․오송․익산․부산역)에서 휴대물품 소지 여객과 거동수상자 위주로 검색 하고, 고속철도(KTX) 열차 탑승 철도경찰관이 수하물에 대한 검색도 병행 실시한다.
ㅇ 중국을 제외한 해외 각국은 고속철도 등에서 선별적 보안검색을 시행 중에 있으며, 국내 철도보안검색을 통하여 철도테러의 사전 예방과 억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해외 보안검색)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스페인은 고속철도 등에서 선별적 일부 검색, 중국은 국가철도, 지하철역의 모든 출입자에 대해 전부 보안검색 시행 중
□ 국토교통부는 철도보안검색이 안전한 철도여행의 시작인만큼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2017년부터 폭발물 탐지견을 도입하는 등 철도보안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 이재년사무관(☎ 044-201-461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1
철도보안검색 알아보기(주요 Q&A)
철도보안검색은 왜 하나요?
☞ 「철도안전법」제48조의2에 따라 여객열차에 승차하는 사람의 신체·휴대물품 및 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실시합니다.
9.11테러 이후 세계적으로 항공, 철도 등 다중시설에 대한 테러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철도 테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철도보안검색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철도보안검색이 안전한 철도를 만듭니다.
철도보안검색은 외국에서도 하고 있나요?
☞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도 고속철도 등에서 철도보안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외 보안검색 사례>
‣ (미 국) 철도경찰이 국가철도와 지하철에서 거동수상자, 위해품을 무작위로 선별하여 보안검색 실시(탐지견 年3,000회, 승객‧수하물 年6,300회)
(영 국) 런던 지하철 테러 이후, 모든 역에서 대규모 불시 보안검색 실시(’05년)
(프랑스) 파리테러 및 고속철도 총기테러 미수사건 이후 프랑스 전역에 선별적 보안검색 실시(’15.11월)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테러 이후, 고속철도 승객ㆍ수하물 보안검색 실시(’05년)
(중 국) 국가철도, 지하철의 모든 역에서 출입자 전원 보안검색
철도보안검색을 거부하면 어떻게 되나요?
☞ 「철도안전법」제50조에 따라 열차 승차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보안검색을 위하여 지금보다 얼마나 빨리 역에 도착해야 하나요?
☞ 보안검색이 시행되더라도 지금보다 빨리 역에 나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철도보안검색은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여객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검색 대상으로 선정되어도 약30초정도 소요됩니다.
내가 승차하는 열차가 보안검색 대상 열차인지 미리 알 수 있나요?
☞ 철도보안검색은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검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부 열차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실시하므로, 해당 역에 나오시면 안내방송과 전광판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보안검색장비는 무엇인가요?
☞ 보안검색장비는 이미 항공에서 사용 중인 검증된 장비로, X-ray 검색대, 문형금속탐지기,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휴대용 금속ㆍ액체인화물질 탐지기, 휴대용 액체인화물질 탐지기 등 5종류입니다.
<보안검색 장비>
X-ray 검색대
이동식 문형금속 탐지기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휴대용 금속‧액체인화물질 탐지기
휴대용 액체인화물질 탐지기
열차 내 반입금지 물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철도안전법」 제42조제1항에 따라 누구든지 무기, 화약류, 인화성 물질, 방사성․전염성․독성 물질 등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물건 또는 물질은 열차에서 휴대하거나 적재할 수 없습니다.
참고 2
철도보안검색 홍보 포스터
전문과 그림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77870
첫댓글 일단 개찰구부터 설치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테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있는 정책이기를 빌어봅니다.
서유럽, 러시아나 중국처럼 전 열차에 대해서 보안검색 및 주민등록증(여권)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제가 볼 때는 전혀 쓸모가 없는 제도라 생각됩니다.
개찰구에 삐삐삐 기기 설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