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사당역은 오이도, 안산행, 산본행 등을 제외하면 사당 이남으로 내려가는 열차가 없고 반대편도 이남에서 올라오는 열차가 12분에 1대정도로 알고 있는데 매번 사당행 열차가 회차후 당고개행 반대편으로 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삼각지역에서 사당역가는데 30분이나 걸리다니요? 안내(말은 안내지만 사과방송이겠네요) 도 인턴사원이 하는건지 쓰여진 글 읽는 수준이고...
회차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니 뒤에 열차들 줄줄이 다 지연되고..지하철이 정시성도 옛말이고 그렇다고 사람이 너무 많아 타기 어려울 정도도 아니고
4호선 사당역 회차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가 있나요?
첫댓글 제 생각엔 회차 시 기관사 운전실 교환하는데 대략 10분, 회차선 진출입하는데 5분정도의 여유는 줘야 하구요(정해진 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열차다이아에 따라서 열번을 받고 열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열차를 출발 시키기 때문 입니다.
1. 당고개에서 사당으로 내려올때 이미 늦어버리면 아무리 운전실 교환을 빨리 해도 늦게 나올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그 차도 늦지만 그 뒷차도 늦게 됩니다.
2. 그나마 평일 낮이나 주말처럼 사람이라도 적으면 제한속도 딱 맞춰 달리고 출입문 빨리 닫아서 회복이라도 할텐데 출퇴근시간처럼 사람 많으면 그것도 안되니 종착역에 더 늦어서 가게 됩니다.
3. 그렇다고 무작정 회차시간을 늘리게 되면 다음 사당행이 회차선에 들어가질 못하니 승강장서 대기해야되고 그러면 내려오는 차가 줄줄이 늦어집니다.
4. 사당역에 와서도 회차선에 들어가려면 승객이 전부 하차해야 하는데 사당역 승강장도 복잡하기로는 상위권이다보니 하차에 시간이 걸리게 되고 이것도 지연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사당역 회차선을 늘려서 반복열차가 본선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게 하거나 사당 이남에서 반복하게 해서 사당역 회차선을 이용할 일을 없애는게 답이지만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사당역에서 승무교대를 하면 좀 더 빠르게 반복선 진출입이 가능하겠죠. 회차선 들어가기 전에 반대편에 다른 기관사가 탄다든지 하면 신호 바뀌면 바로 나올 수 있죠
4호선 남태령역의 선로에도 회차된 곳에 있어요.
간혹 사당역 이남에서 오는 열차와의 여유가 있을 경우, 사당역 종착 열차가 곧바로 상행선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사당역 회차는 대화역,구파발역,분당선 왕십리역,개화역,공철 서울역,4호선&수인선 오이도역,1호선&수인선 인천역과 비슷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