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도록 사십시오🌼
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다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두 아이의 엄마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살고 싶은 날이 참 많은데 저한테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가 되어
함께 늙어 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죽음을 앞두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 소리 지르는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딸 아이 머리도 땋아줘야 하는데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의 어느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
저만 아는데, 앞으론 누가 찾아줄까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22개월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보너스를 얻은 덕에
아들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주는
기쁨을 누리고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녀석의 첫 번째 흔들거리던 이빨이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을때는
정말 행복했어요
보너스 1년 덕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고 가네요
복부 비만이요? 늘어나는 허리둘레요?
그거 한번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희어지는 머리카락이요?
그거 한번 뽑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살아남는다는 얘기잖아요
저는 한번 늙어보고 싶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 손으로 삶을 꽉 붙드세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옮겨온 글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공유 ♡ 좋은글
어느 두 아이 엄마의 마지막 이야기
길 섶
추천 0
조회 860
24.06.17 06:13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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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길섶님
안녕하세요
게시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즐거운 시간
보네세요
상록수 님
안녕하세요,
아침 일찍 감사드립니다,
많이 덥습니다,
폭염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는 기쁜 한주 보내십시오,
커피 한잔 하세요
상록수 님
감사합니다,
ㅎㅎ
길섶님 ~
안녕하세요 ~
감동적인 글과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한 주 열어가세요 ^^
미지 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많이 덥습니다,
폭염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는 기쁜 한주 보내십시오,
@길 섶
ㅎㅎ
네 ~~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미지 님
감사합니다,
ㅎㅎ
미지 님
감사합니다,
@길 섶
ㅎㅎ
수박주스도
잘 마실게요🍉🍉
안녕하세요
길섶님
오늘도 변함없이
살아있으니 감사한
날이지요 죽음을 편히
받아드리니 마음의
여유도 함께 생기나봐요
올려주신 좋은글 참행복
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글 잘 보고갑니다
무더위 건강조심 하시고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
힘찬하루 되십시요 ~♡
보디스 님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이 덥습니다,
폭염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는 기쁜 한주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길섶님~♡
오늘 잘 살아봅시다
쭉~홧팅!
지애 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많이 덥습니다,
폭염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는 기쁜 한주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살아 숨쉼에 고마움을
느끼게어요
애린할매 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살아 숨쉼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야겠습니다,
많이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