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예식입니다.
강남쪽에 호텔로 결혼식을 예약했구요,,요란한 호텔도 아닌 양식 4만원정도의 호텔입니다.
,결혼할 남친집안이 엄청난 상류층도 아니고 그냥 의사집안입니다...
저희는 시골농사짓는 집안이구요,,,
저희 동네 주변 어른들은 서울가서 양식이라는게 썰어먹으면서 결혼식 구경하겠네,,,그런 말도 엄마에게 얼핏 하곤 그랬나봐요ㅡㅡ
그런데 시어머님이 어디 변호사집안 결혼식장을 갔다 오시더니 초청장을 받은 사람만 와서 자기자리 명단 좌석에 앉아서 결혼식이 진행되더라,,,결혼식을 숙연하게 조용하고 소수정예로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우리도 그런식으로 하셨으면 오빠를 통해 알려오셨어요,,,,
부모님 듣고 참 이해를 못하시며,,,어떻게 동네사람들 오겠다는 사람을 못오게하며 시골인심이 어찌 그렇냐구,,,그게 뭐하는 거냐구,,,
어이없어하셔요,,,,대단한 재벌집 비공개 결혼도 아니고 저도 이게 머하는것인지,,,,
제가 근무하는 곳도 60여명의 동료가 있는데 청첩장을 다 줄수도 없다는거죠,,,...
이런경우의 결혼 하신분들 있나요...
첫댓글 저희도 시부모님 의경에 따라 호텔로 계약했는데도 4만원이면 스테이크 질이 낮은거 아니냐...? 적어도 5만원정도는 되야지 음식이 먹을 만 한거 아니냐? 함박스테이크는 하고도 욕먹는다... 어디가니깐 예직장 좋더라... 하시면서 허세를 부리시네요... 제 생각같아서는 32000원정도 하는 부페에서 했으면 했는데 지금 정한 정도도 많이 양보한건데 말씀이 또 나오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베시시 웃으면서 모르는척 해요... 이미 정하셨으면 그냥 밀고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