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전학 간 중소도시의 중학교 2학년 교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책상 위에 놓인 이름 그 이름은 쉬는 시간 10분 동안에 나와 싸움을 할 친구에 이름이었습니다
그 싸움에 내가 지면 반 친구들은 엄청나게 좋아 했지만 내가 이기면 내 자리에 물로 흑을 책상에 뿌려놓는 것이었습니다 눈치를 채신 선생님이 이유를 물었지만. 사실을 말씀드리면 다음 보복이 두려워 그냥 장난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로부터 책상에 물도 흑도 없이 깨끗했습니다 선생님이 그 친구들에게 야단을 쳐 그런 짓이 중단된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어느 날 일찍 등교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이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계셨고 나와 싸움을했더 그 친구가 내 책상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고마워 교실 밖에서 숨어있었습니다
그 뒤 선생님은 서울로 전근 가시고 찾아봬야지 생각 뿐 50년의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요즘 학부모가 선생님을 고소하고 교사의 자격을 묻는 뉴스가 나오면 고무장갑을 끼고 내 책상을 닦아주던 선생님에 손이 그립습니다 |
첫댓글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학부모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학부모님들은~
학교에 가면 선생님 말씀 잘들어라. 혹시 선생님이 혼내셔도 그건 사랑의 매이니까..
지금은~
선생이 몰 알아?.선생 말 안들어도 돼.
뭐라고 널 벌 주었다고?
감히 내 자식에게?
고발할거니 걱정 말아
이러니.....ㅜ
선생님의 인격이나 품격이 손실 되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 질지 심히 걱정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내리는 비 바라보며
따끈한 차 마시지요~
잠시. 학창시절.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오늘 스승의 날이기에
생각나는 분이계셔 글 올렸네요
잘 지내시지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네요
감기조심 하시고요~~
부처님오신날
스승의날 겹친날입니다
선생님의 대한 존경하는 마음의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지인 운영자님 잘 지내시지요?
빗소리 들으며 차를 마시니
새삼 그리운 분들이 생각나네요
교실을 가득 채웠던 친구들
선생님들도
어딘가에서
내리는 비 바라보며 차 마시겠지요~~~
옛날 학창시절에
사명감을
가지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던 스승님
두세분. 생각이 마니 납니다
지금은
교권이 땅에 떨어져서
셈 안 할려 합니다
제일 어렵고 무섭고 존경했던 분이 선생님이셨는데 ..
리야님 마음 추수리세요
저는 커피잔에 빗소리 담아 마시고 있네요
감사드려요
비오시는 오늘도 기쁨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전어릴적 담임선생님하고 결혼하겠다고 ...
와~~ㅎㅎㅎㅎㅎ
교실 난리~난리~~
그때가 언제인지...까마득하네요..
너무 어린 시절에 사랑의 고배를 마셨군요
그 선생님 잘 계시죠/?
물론 해후님은 다른 분과 결혼하셨고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 잘 간직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