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ㅁㅅ가 발행인으로 되어 있는 월간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1/2월 합본호 커버스토리가
"목사의 추락, 교회의 회복"였습니다.
커버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담임목사의 불명예 퇴진, 그 이후...
미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담임목사의 추문으로 교회가 휘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르다면 후속 조치인데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뉴라이프교회도 2006년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이제 그 교회가 그 이름처럼 다시 태어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내용이 참....낯설지가 않죠?
이 외에도 '남부의 새들백'으로 키우겠다며 성장 드라이브를 걸었던 어느 목사가 결국 예배당 건축으로 인한 빚을 남기고 교회를 떠나게 된 일화를 소개한 "벼랑 끝에 걸린 성장: 교회의 성장이 교회의 생명 자체를 위협할 때 어찌해야 할까"도 눈에 띄었고,
박영돈 교수의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을 소개한 서평,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cbs 변상욱 부장 인터뷰, 김형국 목사의 칼럼, 교회 재정 투명성에 대한 기사인 "교회 살림들 안녕하신지요", "고양이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차라리 손댈 수 없는 곳으로 생선을 격리하는 게 현명하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편집장 칼럼을 보니 이번 호를 끝으로 편집장과 필진이 완전히 바뀐다네요.
혹시 1/2월호 커버스토리가 "목사의 추락, 교회의 회복"이었던게
현 편집진들이 손 떼기 전에 하고 싶었던 말 하고 떠나는 건가 궁금해집니다.
새로 바뀌는 편집장과 필진이 누가 되는 건지도 궁금한데 제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정기구독자라....
(ㅇㅁㅅ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라면 정기구독을 어떻게 철회해야 할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소유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여전히 ㅅㄹㅇㄱㅎ 소유인가요?
p.s......옥 목사님이 ㅇㅁㅅ에게 보낸 편지에도 나와있지만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은
미국 본사에서 받는 기사 중에 우리와는 신학이 다른 기사들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옥 목사님께서 이에 대한 우려의 말을 했었던 것이구요.
반면, 상당히 좋은 통찰을 주는 기사들도 찾아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학적으로 가려 읽어야 된다는데 문제가 있었지만 좋은 기사도 있었는데 앞으로 편집 방향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네요.
url: http://www.christianitytoday.co.kr/Include/main.html
첫댓글 "고양이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차라리 손댈 수 없는 곳으로 생선을 격리하는 게 현명하다" ... 정말 적절하게 표현한 문장이군요..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코리아는 좋은 잡지인건 분명합니다. 옥목사님께서도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코리아 창립예배에서 보약처럼 놓고 보신다고 하셨고 이 잡지가 한국에서 발간되도록 하셨으니까요. 다양성과 건강한 분별력을 길러주는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편집인과 편집장에게 격려와 용기의 박수를 보내주어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매체로 건강하게 자리매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