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에 마음 담기 <행복그리미>
작성자:piperench 작성일:2012-08-30 03: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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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란...
흔히 쉽게 표현하자면...
보이는 것을 이미지화 시키는것. 이라고 할수있겠죠
하지만 눈앞의 형상을 이미지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어딘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본적이 있을것입니다.
쉬운예를 들자면...
기계적인 음성으로 만들어진 상업적 색깔의 음반과
가수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낸 음반과...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약간 느낌이 오시죠?
담아내는 이의 피사체에대한 분명한 목적.
다시말해 의도를 얼마나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하게 만들수 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해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6B1415077AE4E10)
사진이란...
피사체의 형상보다는
피사체가 나에게 느끼게하는 무언가의 감정을 기억하기 위해.
또는
내가느끼고 있는 피사체의 느낌을 표현하기위해.
여러가지의 구도나 앵글로 표현하고
카메라의 기능적인 설정을 제어하고 빛의 양을 조절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FAA415077AE5024)
결국에는
피사체의 형상만이 아닌
그 상황의 느낌 또는 무형의 감성을 담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열정적임, 행복함, 외로움, 적막함, 설레임, 신비함, 새로움, 사랑, 황홀, 두려움..
수많은 기분과 감정들...
유일하게도 사람의 마음 에서만 느낄수 있는 것들일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1FC415077AE5016)
비록...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해도...
멋진 배경이 아니라해도...
잘생긴 인물이 아니라해도...
하등의 상관이 없을것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473415077AE5121)
실제로 미국에서 거주하며 여러 작가들의 사진에서
그리고 현재 여러나라의 많은 작가들 조차...
굳이 풀프레임을 고집하지 않는 모습들도 자주 접할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B8F415077AE522B)
골프.등산.사진 취미로 하시는 분들중 대다수 많은분들이 장비모으기에 치중하고 계신 분들도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하죠... (고등학생들의 점퍼..등...)
저에게 몇년전 있었던 실예 입니다.
해변에서 촬영중이었던 제 옆에 우연하게도... 몇년전부터 지인의소개로 알고지냈던 연예인이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반가운맘에.. 그분과 인사를 나누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촬영하기로 하고 행인에게 사진을 부탁하고자 두리번 거릴때였습니다.
마침 제가 부탁드렸던 그분은
사진동호회의 회원중 한분 으로 추정되었으며...
물론 처음 뵙는 분들이었죠...
사진을 부탁드리며 당시 d80 을.건냈었고...
그분도 흔쾌히 네 알겠습니다 라고 웃으시며 친절해 찍어주셨는데...
찰칵과 동시에...
그분의 일행이었나봅니다 d80 어때? 라고 동호회중 한분께서
우릴 찍어주고 계신분께 물어보더군요..
저와 모연예인은 그분들의 대화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크롭바디잖아~ 하시며... 뭘물어? ㅋㅋ
한 35미리되나? 이게 크롭전용렌즈라 18미리면 35정도 나올거야...
하시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정말 그분의 모습이 얼마나 저렴하고 비상식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며... 크롭바디 예찬론자인가보네...
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크롭바디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있는것이 아니거든요^^*
저는 현재 행복그리미 라는 타이틀로 작가생활을 하고있으며.
여러개의 바디를 운용중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7F8415077AE520E)
최신의 최고가격의 바디와 렌즈가... 저절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때때로
아이들의 제멋대로의 노래에 감동받듯...
때로는 스마트폰의 렌즈가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선물할수도 있을것입니다.
사진속에 진심과 감성을 표현한다면...
그걸로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 되는것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카메라는
단지 느낌을 표현하기위한 도구이며..
느낌이란
본인 마음의 소리에
자세히 귀를 귀울이는것 이니까요...
카메라를 들고 계신곳에서...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느낌을 구체화시켜 표현해 봅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0580415077AE5334)
분명...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것입니다.
첫댓글 네.. 아.. 뭔가 홀리 워터가 내 몸을 씻는 느낌이다... 네... 나도.. 만나고 싶어요... 카메라 하나만 내려주소서.. 아멘...
ㅋㅋ 농담이구 집에 나 어릴때 아빠가 쓰던 수동 카메라 있는데 예전 사진첩보면 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참 이뻐보영.. 그립다 옛날이 갑자기 흑흑
어렵다ㅠ 화이팅하자!!!!!
피사체가 나에게 주는 감정을 구체화시켜서 표현 오오.... 나도 ................!!!!!!!!! 내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해야지
으흐 좋은 장비에 목 멧던 나를 반성한다!
아아 언니가 똑딱이로도 사진을 그렇게 잘 찍는 이유가 여기 있었군!!!
사진 색감 장난 아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