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삶아온 밤
어찌그리 맛있는지~
어쩜 이렇게 맛있냐고 물으니
소금물에 담궈 벌레가 나온 후 오래 삶으면 된다고 해
소금물에 하루 담가 놓았는데 벌래가 나오지 않아
하루 더 지난 후 푹 삶은 밤,
맛이 어떨까?
호기심 반으로 까먹어 봤는데 짠맛이 났지만 껍질이 두꺼워서인지 많이 짜지는 않더라고요.
밤 삶아온 지인에게 말하니 30~40분만 담그면 된다고 하네요.
헐~~
너무 오래 담궈놓음.
이틀을 담궈놓았으니...
(무식하면 용감해)~~ㅎㅎㅎ
그래도 맛도 나고 먹을만 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이웃집에서 한봉지 가져온 알밤,
가을의 전령 역할을 파근 파근하게 전해줘
소소하게 즐길 수 있었던 행복이었네요.
첫댓글 저도 오늘 알밤 주워왔더니 마눌님께서 소금 쬐깐 넣고 쪄 주어서 맛나게 머겄시유.
가을밤은 보약~
보약 드셨네요.
맞아요
벌레 나오라고 소금물에 담궈 놓았다
30분 정도
푹ㅡ쪄서 먹으면 맛 있어요
가을의 벗 알밤
똑 똑
깨물어 터트려 먹는 맛이
제법이에요
알밤 맛을 아시는 분~
계속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먹을 만큼 덜어서 먹어야 될 듯요.
밤은 지천인데 걍 줏지않고 냅두네요
한번가서 주워다가 ㅎㅎ
첫신고식 축하 ㅎ
어딘지?
지천에 있는 밤을 전 왜 못 주울까요!
밤 주우러 가야 되나~~ㅎㅎ
뭘~ 축하까지요.^-^
감사합니다.
@온유n 산속이에요 ㅎ
밤 송편 맛있어요 알밤은 진짜 맛나요
밤 송편 너무 맛있죠.
중학교 수학여행 때 엄마가 밤 넣어 해주셨던 찰밥~
잊을 수 없었던 추억의 맛이 생각납니다.
전 밤마다 고향집 뒷동산에서 주워온
알밤까기 합니다~~
냉동실에 쟁여놓고 밥에 넣어먹는답니다~~
진짜 밥맛이 좋으네요~~
ㅋㅋ~~
가을 열매는 역시 알밤이 최고여요.
소확행 맞지요
꿀 소확행...
소울 있는 소확행이라고 할까요.
~~ㅎㅎ
친구가 산밤이라고 보내준 밤이
포실하고 왜그리 맛이 있던지요
온유님의 알밤은 가을 벗이라는
말씀에 가을이 깊어지지 말고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고추가 맴다고 작은 밤이 알차게 맛나요.
저의 바램도
스쳐가 듯 짧은 가을 안 됐음 좋겠어요.
온유님. 천날만날 ㅎ
눈뜨면 매장이고 퇴근이면 별이 뜨고..
한번도 삶아보지못한 밤이네요..ㅠ
온유님의 알밤 행복론에 알밤같은 카이가 연상되니. 저는 손주중독인가 보네요..
낼은 카이랑 가을 동화를 찍으려갑니다...
저희 언니 보면 손주사랑이 남달라요.
언니 보면 아프리카님 충분히 공감됩니다.
가을 동화라~~
생각만해도 꿈 같은(전 아직 손주가 없어서) 동화 한 편이 탄생할 것 같아요.
단풍이 제법 풍성해졌던데 "가을날의 동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