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 <br><br><br>약간 쌀쌀하지만 햇살이 눈부신 날,<br><br>반신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고 작은 호텔방에 홀로 누웠습니다.<br>내가 가 본 몇 나라 호텔방 중 <br>단정하지만 제일 아담한 사이즈의 작은 호텔방.<br>소파도 테이블도 없는 더블침대 하나와 작다 못해 귀엽기까지 한<br>작은 욕실이 있는.<br><br>동생내외는 호텔 내에 있는 온천사우나를 간다는데,<br> 저녁식사에 동생의 권유로 마신 맥주 한잔과 하이볼 한잔에<br> 가슴이 뛰고 두 다리에 힘도 빠진 난 일찍 쉬기로 했지요.<br> 온천 대신 내 짧은 다리를 뻗고 앉으면 딱 맞는 작은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고 <br>일찍 누워 엄니와 아들과 화상통화도 하고 <br>카페도 둘러봅니다.<br><br> 삼십 대 때 와 봤던 일본을 삼십 년 후에나 와 봅니다.<br>또 동생부부에 끼어서 왔지만,<br>아무런 계획도 준비를 안 해도 옷가지만 챙겨 따라만 와도 되니<br>세상 편하긴 한데 <br>왠지 모를 허전함은 어쩔 수가 없네요.<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fa07085f477eeafda1d9aba6a7babdb6736c77e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fa07085f477eeafda1d9aba6a7babdb6736c77ef" data-origin-width="1075" data-origin-height="1239"></div><p style="text-align: left;">고베 하버랜드</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b222b38ff80676949e0659f6faa81f0224ec262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b222b38ff80676949e0659f6faa81f0224ec262e" data-origin-width="708" data-origin-height="818"></div><p style="text-align: left;">롯코산 올라가는 모노레일은 경사가 꽤나 심합니다.<br><br><br>인구도 땅 덩어리도 한반도의 두 배인 이 나라지만,<br>사람도 집도 차도 작은 것을 선호하며 절약하고 절제하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국민성은 본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br><br>아리가또 고자이마스.<br> 서툰 일본 인사말이 이 나라를 떠날 땐 좀 자연스러워질까요?<br>내일은 또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볼지<br>살짝 기대를 해보며<br>짧은 여행소식을 전합니다.<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269718168900485dabe0a5c211c18c57157b06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8269718168900485dabe0a5c211c18c57157b060" data-origin-width="1050" data-origin-height="1400"></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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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할 장소도 마땅치 않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신분상승이라고 으스대며 대형차를 끌고 다니는 허구성의 국민성은 도로에 작은 차들이 많은 일본의 실용적 국민성을 배워야하지 않을까.. 다리도 뻗을 수 없는 욕실에서 그들의 근검 절약을 배웁니다~ㅎ 우짜든동! 건강하고 즐건 여행길 되시어요~^^
저녁인사도 곤방와 인가요? 일본말은 이번에 겨우 인사말 정도만,ㅎ 쓸 일이 없으니요. 인사도 아침,점심,저녁이 다르다는 것도 몰랏으니. 저녁은 도톰보리에 유명한 돈코츠면을 '이찌란'에서 먹었습니다. 먹는 것에는 진심인 동생이 줄을 서서라도 먹고 가야 한다며, 다행이 길지 않았지만 먹고 나오니 길어졌더군요.
돼지고기육수에 된장을 푼, 돼지고기편육에 생면,반숙 계란. 육수가 진하긴 해도 제입엔 짯고 두번 먹을만큼은 아닌 듯했지만 아들은 이 식당에서 포장으로 파는걸 사오라해서 삿답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좋으네요..
일본 여행을 가셧군요
배울점은 배워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은것을 선호하며
절약하고 절제하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국민성....
이런것은 우리가 배워야 할거 같은데요..
잘 보고 갑니다
네. 특히 거리의 많은 작은 차들이 눈길이 갑니다.
잘 놀고와요
힐링하고와서
상견례도 잘 하고
낼도 많이 걸을 것 같네요.
그래도 볼거리는 유럽 같아요
일본은 볼거리 보단 그들의 생활상과 태도들이 보입니다.
표정에 쓸쓸함이 묻어 있어 보이는 건..
글을 읽어서 그런가 봅니다.
어디보단 누구하고 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동생 부부가 누나 생각해서 함께 간 여행이니 마음 편히 다녀오세요.
일본의 숙소..참 좁죠?
몇 일 간의 여행으로 일본 말이 익숙해 지리라는 생각도 하시고..ㅎ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오세요.
가신 곳은 서울 보단 훨씬 따뜻한 곳입니다.
ㅎㅎ.어쩔 수 없는
내 숙명 같아요.
동생이 살뜰이 챙겨주고 올케가 배려해주니 고맙지요.
일본은 김포인님께서 더 잘 아실 듯요.
일본은 호텔도 실용성을 추구~방도 작고 , 욕조도 작고, 그래도 불편한 줄 모르고 사용하는군요
맞아요.
욕실은 작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네요.
일본출장 많이다녀서 이해됩니다
요긴일본오디래요
사진 속은 고베 랍니다.
하이 기레이데수네...
주차할 장소도 마땅치 않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신분상승이라고 으스대며 대형차를 끌고 다니는 허구성의 국민성은
도로에 작은 차들이 많은 일본의 실용적 국민성을 배워야하지 않을까..
다리도 뻗을 수 없는 욕실에서
그들의 근검 절약을 배웁니다~ㅎ
우짜든동!
건강하고 즐건 여행길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 일본 후쿠오카와 벳부 다녀왔습니다.
정말 경치도 좋은곳이
많아서 볼게 많았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단 큰 나라이니 볼것도 많겠죠.
저는 자연 보는 걸 선호하는데,
이번 일본 여행스케줄은 도시로 짜여저 있네요.
@리진 아소 온천도 좋았어요.
@신미주 후꾸오까는 삼십년전에 가봣으니 지금은 많이 더 좋아졌겠죠.
이번엔 고베 교토 오사카 로 돈답니다.
오하이요우 닛뽄!
얼리지 않은 참치에 사케 한잔 후
빠찡꼬 한번 땡기는 들 뜬
저의 일본 저녁 일정과는 달리
차분하게 일본을, 년말을 즐기시는군요.
사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피부톤은
수학여행간 여고생 감성입니다.
일본여행2를 고대하며
리진상 간밧떼요!!
오랜 역사의 양조장을 갔으니 사케맛은 봣지만 술맛을 모르니요.ㅎ
빠징꼬는 이민진 재미작가가 쓴 소설 재목이기도 해서 저에게는 제일동포의 애환이 서린 빠찡코로만 연상 되니,
땡기는 손맛은 알리가 없군요.
오늘 일정엔 유니버셜스투디오가 있는데,우린 빠지려 합니다.
아이들 감성일 것 같아서요.
아름다운 여행 중이시네요.
동생 내외랑 함께 하시는 여행이
편하고 좋아 보이십니다.
사진 속의 리진 님 넘 미인이세요.
저도 아들 내외랑 지난 여름에 나고야
갔다 왔는데 참 좋았습니다.
즐거운 여행 잘 하시고 오세요~!!
저는 아들과 여행해 본 경험은 없고 거의 동생부부와 가게 되네요.
일로 긴여행은 못하고 짧은 여행에는 늘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고마울 뿐이죠.
오래전 일본여행이 생각나네요~~
하룻밤 배로 이동했는데 좁은방에 침대는 물론이고 화장실 세면대가 어찌나 작고 귀여운지요~~
즐거운여행 하고 오세요~~
감사합니다.
엔화가 많이 떨어지니 관광객,특히 한국인이 많이 일본에 오네요.
일본인의 특성이 축소지향적인 것 같아요.
재미나게
놀다가 와유
네,감사합니다.
멋져요. 응원해요
감사합니다.^^
리진님이 이렇게 귀엽고
예쁘구나ㆍ
일본 가장 여행하기 편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이 나이에도 그런 말을 듣다니 얼토당토입니다.
실물은 그냥 할머니죠.^^
부럽습니다.멋진추억을 만들고 왔군요.
멋진 여행하고
계시군요
가까운 일본
여행하기 좋은곳
입니다
가보면 배울점도
많이 있지요
건강하게 구경 하시고
기행담도 올려 주세요
섬나라 특성상 살아내기 위해서 지혜를 짜내는 것이니 장단점은 있지만 배울점도 있습니다.
오늘은 사찰과 오사카 매인 유흥거리를 구경했답니다.
뎃글 감사합니다.
모습도 풍광도 좋아 보입니다
지난달
저도 후쿠오카 출장 다녀왔는데
일은 몇시간? 관광은 이틀 ㅎ
일본통으로 평생 사셨으니 아는척은 못하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리진님 곰방와~^^
저녁식사는 무엇으로 하셨나요..
어쨓든 비행기 타고 타국에 있다는건 좋은겁니다.
부러워요.ㅎㅎ
오야스미나사이~~~♡♡
저녁인사도 곤방와 인가요?
일본말은 이번에 겨우 인사말 정도만,ㅎ
쓸 일이 없으니요. 인사도 아침,점심,저녁이 다르다는 것도 몰랏으니.
저녁은 도톰보리에 유명한 돈코츠면을 '이찌란'에서 먹었습니다.
먹는 것에는 진심인 동생이 줄을 서서라도 먹고 가야 한다며, 다행이 길지 않았지만 먹고 나오니 길어졌더군요.
돼지고기육수에 된장을 푼, 돼지고기편육에 생면,반숙 계란.
육수가 진하긴 해도 제입엔 짯고
두번 먹을만큼은 아닌 듯했지만 아들은 이 식당에서 포장으로 파는걸 사오라해서 삿답니다.
어쩌나 허전 하시다니
즐거운 여행을 하셔야는데
걱정안하셔도 되어요.
즐거웟어요.
일본에 대해 몰랐던것도 알게되는 기회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