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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비 오는 날은
박민순 추천 1 조회 235 24.05.05 18:32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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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5 18:42

    첫댓글 맛있던가요?
    혼자서가 아닌 들이라서 더더맛있었겠지요

    칼국수 하면 어린시절 어무이가 홍두깨로 밀어서 해주시던 그맛이 그립습니다
    난칼국수 별로즐기진 않치만 어무이그맛은 좋았던것 같았는데 그시절엔 배고품이 있 었기 때문이라고 ᆢ
    비오는데
    오늘은 칼국수로 하루였나요?
    풀밭에 갈수 없었으리라 ᆢ

  • 작성자 24.05.05 18:54

    꼴두 뵈기 싫은(평생웬수) 마눌이지만 어쩌겠수?
    같이 댕기면서 먹어야죠.

    칼국수맛은 보통 이상의 맛입니다.
    방금 담근 배추 겉절이도 맛나고요.

    오늘은 비가 와서 밖엘 몬 나갔지만(집에만 있자니 좀이 쑤시네요)
    송화가루가 날려서 쌓인 것, 앞발코니 창틀과 앞발코니, 뒷 복도창틀 물티슈 한 주먹으로

    말끔히 닦고요.
    복도 좀 걸었더니 현재 7666걸음입니다.

  • 24.05.05 19:06

    언제나 박시인님의 옆에서
    엄마가 되어주고
    때로는 친구가 되어주는 아내와 함께
    이번에는 칼국수를 먹으러 갔네요...
    보기도 좋은 풍경입니다...🌸🦋🦋


    어릴 때, 엄마랑 나는
    여름이면 밀가루 반죽을 해서
    칼국수를 만들었어요.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파전,
    바지락, 애호박을 넣은
    칼국수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작성자 24.05.05 19:20

    사실은 꼴두 뵈기 싫은(평생웬수) 마눌이지만 어쩌겠수?
    같이 댕기면서 먹어야죠.

    그래두 찌질이에다 철없는 하루살이 잉간 방밍돌이를 참사람으로 맹글어 놓은게 우리 마눌이랍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마눌은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잔짜더군요.

    내가 죽느냐 사느냐 기로(늪)에서 허우적댈 때, 나의 손을 잡아댕겨 나를 살려놓은 사람,
    내가 극단적으로 치닫을 때(지병과 가난으로)도 그래도 아들 하나 생겼으니 열심히 살아보자고

    나를 다독인 사람,
    돈 잘 벌고 건강한 남의 집 남편과 비교하거나 남자의 자존심을 한 번도 건드리지 않은 사람
    이 세상에 100% 행복한 사람은 없다며 열심히 살다 보면 쥐구멍에도 볕들날 있을 꺼라고 희망을 이야기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우리 마눌이죠.

    칼국수엔 애호박과 바지락이 궁합이 맞아 딱이죠.
    긴 댓끌 준 T피케티 님! 고마우이!

  • 24.05.05 21:31

    @박민순
    🌸🐦🐦

  • 24.05.05 19:10

    엇!

    제수씨 얼굴
    정면에서 첨 봅니다

    장가 잘 갔네

    칼국수도 맛있게 보이고
    그림이 너무 좋아

    옆에
    부러운 눈초리로
    째려보는 여인

    환상적이네


    아고

    사랑은 사랑은
    아름다워

  • 작성자 24.05.05 19:17

    장가 잘 가다뇨?
    벼랑끝에(낭떠러지에 서 있어 5초만 늦었더라면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 우리 마눌이죠) 서 있는
    여인을 내가 손을 잡아 살려냈다니깐요.

    이래봬도 고교시절 월간지 <학원>의 학생모델로 활약했던 핸섬보이가 나요.
    내가 이핀내한테 꿀릴께 읍찌요.

    단 지병을 달고 빌빌 골골대며, 가난뱅이(단칸 2만 5천냥자리 월세방에서부터 신혼살림을 시작했으니깐요)였던 건 인정합니다.
    사랑이 꽃보다 아름답따는 것, 이제 알았쑤? 홑샘 형님!

    사실 형님이 옆에 있었따면 영탁의 막걸리 한 잔, 쭉 들이켰을 터인데.....

  • 24.05.05 19:48

    비오는 날의 칼국수는 핑개고,
    마나님동반 오붓한 외식 자랑인데도
    보기에 차암~~좋습네다! ㅎ

  • 작성자 24.05.05 22:13

    나일 먹을수록 부부동행! 보기에 참 좋죠.

  • 24.05.05 19:58

    비오는날에 밀면 칼국수에 막걸리~~~
    제가 보기만 하는데 분위기에 취하네요
    즐건 시간 돼십시오~

  • 작성자 24.05.05 22:03

    네, 보슬비 내리는 날, 동네에 있는 칼국수집으로 둘이서 우산 하나씩 쓰고 슬슬 걸어가서
    칼국수 먹고 오는 맛도 괜찮네요.

  • 24.05.05 20:20

    나이먹으면 아내는 연인보다는 오랜 친구요 동지에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두분이 오붓하게 칼국수에 파전드셨네요

  • 작성자 24.05.05 22:04

    네 아내는 연인이자 가장 가까운 칭구입니다.

  • 24.05.05 20:43

    저는 오늘 날도 궂고 스산한데 뜬금 없이 물냉면이 땡겨서 동네 냉면집 갔다가 일찍 문을 닫은 바람에 허탕 치고 와서
    뜨끈한 어묵탕 끓여 먹었습니다.
    사모님 환하고 덕성스럽고 고우십니다.
    우리 밍돌 시인님 처복이 아주 그냥~~^^
    이 나이 먹어서도 인터넷 레시피나 찾아 헤매는 곰손 마눌과도 군말 없이 살고 있는 제 남편도 있으니
    밍돌 시인님은 감사하며 사시어요. ^^

  • 24.05.05 21:30

    달항아리님이 곰손이어도
    두 말없이 사이좋은 부부로 살아가는 것은,

    그 곰손을 상쇄하는 다른 예쁜 부분이
    충분하니까~ 두 말도 하지 않는 것이죠~
    행복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도 좋으네요~🫒🫒

  • 작성자 24.05.05 22:07

    전에 이젤 님인가 늘평화 님인가가 '똥손과 금손'이라는 글을 올린 적 있는데
    나는 우리 마눌 손을 당연 '금손'이라 표현했지요.

    손맛이 좋아 동네에서도 소문난 여인으로 내 입을 호강 시키지만
    집에 고장 나는 것은 수리하는 사람 안 부르고도 다 고쳐놓는 맥(성이 유씨니까)이 아니고 유가이버.

  • 24.05.05 21:00

    비님 오시는 날
    제대로 분위기잡으셨군요.
    낼도 비온다는데
    저도 칼국수 한 그릇 땡기러 갈까봐요.

  • 작성자 24.05.05 22:08

    제천시 청풍면의 꿀이장 님께서 아까시꿀 따느라 바빠서
    칼국시 머글 시간도 읍따고 튕길꺼 같은디요.

  • 24.05.05 21:15

    아 칼국수 ~~
    다음에 모임 있어요.
    칼국수 집에 예약 합니다.

  • 작성자 24.05.05 22:09

    요즘 웬만한 칼국시집도 한 그릇에 만 원 정도 합디다.

  • 24.05.05 21:53

    칼국수 맛나 보입니다.
    비 오는 날 먹으면 더 제 맛이죠.

    두 분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제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 작성자 24.05.05 22:10

    이쁘게 보아주시니 고맙기만 합니다.

  • 24.05.06 00:42

    두분이 뵐수록..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비오는날...
    걸죽한 막걸리 한사발도
    좋을듯 싶어요

  • 작성자 24.05.06 02:41

    나야 원래승질께나 드러운 놈인데
    우리 마눌이 심성이 착한 여자이지요.

  • 24.05.06 06:46

    어제 비가 주룩주룩 오길래
    칼국수 랑 파전 이랑 먹고싶었는데
    수원 통닭 거리 가자는통에 ㅎ
    치맥 한잔 했지요
    밍돌 시인님 두분 넘 잉꼬 부부 에요
    아주 보기 좋습니다
    ♡♡♡

  • 작성자 24.05.06 09:26

    부부동행! 기본 아닌가요?
    잉꼬부부라 호칭해 주시니 코맙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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