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엘지가 한번 울리고, 고물컴퓨터가 두번 울리네요. 지금 글을 세번째 쓰고있습니다. 자꾸 컴이 멈추는 바람에... 맘대로 안되네...속상하게시리..
암튼, 아까 실사나온다고 전화하드니 오후 7시에 집에 찾아왔어요. 문밖에서 얘기할려다가 그냥 마루에 앉아서 얘길 했져.
10/1일에 터뜨린 엘지에만 900. 10/25일터트린 비씨는 250 입니다. 아직 비씨는 조용합니다.
제앞으로 4천짜리 전세. 중고차 한대 명의있습니다.
추심남 말은 이제껏 기다릴만큼 기다렸으니 , 법적절차 밟겠다고합니다.
임신 막달의 초췌한 저는 계속 기다려달라고 부탁. 통사정을 했죠.
단호한 추심남. 안된다고 .. 요즘 부동산 경기 안좋은거 알잖냐. 글구 자기같아도 그돈이면 아파트 전세들어가지 이런 빌라 전세 안산다고 합니다.
글구, 일반이면 직장이라도 들어가서 돈갚으라 하겠지만, 임신부인 저를 보니 집 말고는 갚을 길이 없겠다 싶은지 아주 단호하게 담주에 법적진행할테니 비용이 이십만원 어쩌구 추가된다고 합니다.
지금 병원진료비 만삼천원이 없어서 병원도 못가는데 무슨 또 돈을 내라는 거냐고.
제발 기다려달라고, 안갚는다는거 아니잖냐고..
무조건 안된다면서 지가 준비해온 서류에 마루에 있던 냉장고 이름 씁니다. 전세계약서 보여달랩니다. 싫다고 했습니다. 차는꼭 필요하지 않으면 팔생각은 없냐고 묻습니다.
싫다고 했습니다. 차도 집도 그무엇도 압류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순간 울컥하면서 울고말았습니다. 뱃속아이 생각해서 그어떤말에도 참고 참아왔는데, 결국은 추심남 앞에서 엉엉 울고말았습니다.
추심남도 미안한지 저와 눈못마추고 서류만 보며 "당장 내일이라도 집이 나가면 좋겠지만요..." 이럽니다..
더이상 이사람 붙잡고 할말이 없다 싶어 " 더이상 용건 없으면 나가주세요" 그랬습니다.
바로 서류들고 가보겠습니다.하고 가더군요..
한바탕 울고나니 속은 시원합니다.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어차피 워크아웃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신불될라믄 42일정도 남았으니 힘을 더 내자..
하지만 걱정되는것은 신불뜨기전에 압류당하고 .. 그러믄 어떡하나 걱정이네요.
질문에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우선 님 홀몸도 아니신데 몸조리 잘하시고 힘내시고요..너무 당하셨군요..왜그런 인간들을 집안으로 들여 맘상하고 속상하고.그러셔요..그죽일X놈 소리는 전부 X소리 예요..님을 아주 가지고 노는군요.님.이곳에서 다른분들 글좀 안읽어 보셨어요?..우선-대환공증 되신것아니시면 연체두달(60일)이내에는 법조치 못합니다.
지애비가 헌재소장이면 모를까?..법조치란-법원서 이행권고나.지급명령.등 민사소액결정문 신청해서-결정문받아서-유체동산.재산가압류.등 하는건데요..두달후에 바로신청하면-님에게는-며칠후에 법원서 등기송달옵니다..2주의 이의신청기간 있습니다..이의신청하세요..그럼 빨라도-한달 이상.길게는두달 이상 걸립니다..
그럼 그사이에 신불등록되면 워크신청하시면 됩니다..워크신청하면-최악의경우-전세금이나차량에 가압류는 가능해도-유체동산.압류경매는 중단됩니다..법비용이요?-님이 하라고 그랬어요? 니들 돈많으니 니들알아서 하라세요..워크신청 해서 확정되면-연체이자+법비용 다 감면됩니다..
그리고 전세계약서를 내놔라?아직도 그런놈이 있나?..참..앞으로는 나중에 법원서-확정받아서-집행관동행해서 오기전에는 집으로 들이지 마시고 대꾸도 마세요..님을 이미 만만히 봐서-님 자꾸마주쳐봐야..좋을꺼 없겠군요..홀몸도 아니시니..전화도 가급적받지마세요..일주일에 한번정도 받아주시며.병원다니신다 하고요..
감사합니다. 전화안받으면 친정에 연락갈까봐 피하지 않고 다 받았거든요. 맘 단단히 먹고 가르쳐주신대로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
아무리 추심이지만 진짜 인간같지도 않는 넘이네요. 공산당같은x.지눈에는 막달인 산모도 안보이나? 아무리 인간같잖아도 그런x이 있다니..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이겨내셔야지요.힘내세요.
남의 일 같지가 않네여 ㅠ,ㅠ 이제우리 어뜩하냐님 힘내시고 용기잃지마세여 ㅠ,ㅠ 좋은날? 오겟져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