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자연인 남편이
자연이 좋아 심심산골로 들어왔으면
자급자족을 해야지
태어나서 반 나절 수박팔아본 게
전부인 사람에게
꿀판매책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맡기니.
그렇다고 사무직인
판매와 경리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꿀따기
말벌 잡기
꿀포장 택배보내기
고객님들과 소통하기
거기다 한 술 더 뜨는 일이 생겼으니
누가 산중까지 찾아와 벌통 하나를 가져갔다.
벌과 꿀이 가득한.
오늘 밤부턴 벌통 망보는 새 업무가 추가되게 생겼다.
참 양심도 없는 도둑이다.
벌통 고작해봐야 일 년 농사 스물 몇 통이 전부인 영세농의 수입원을
훔쳐가다니.
과연 벌들이 새주인에게 욕이나 안 할까 모르겠다.
"당신 꿀 당신이 만들어 드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꿀통 도둑
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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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0
24.05.30 14:10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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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가 없겠군요~
어찌 그런 일이..
꿀통있던 자리가 허전하네요.ㅠ
별 이상한 도둑이 있네요
벌통 까지 가져가다니ㅡ
나쁜 사람ㅡㅡㅡㅡ꼭 범인을 잡아야하는데
cctv를 설치해야겠어요 ㅜ
깊은 산골까지 결국 문명이 들어와야 할 계기를 만들어주네요.
슬픈 일이에요.
예전 괴산시댁이
태양초고추농사 담배농사 하는데 어느날 차 안다니는
도로에 걷으러 가보니
싹 사라져~
그 후론 사랑 방크기안한 건조기 들여놓고 쓰셨고
태양초고추는 가족 먹을것만~~
가져간 벌통을 늘리려고 하겠지만 하늘이 알고
벌들이 아니
싹수가 노랄듯요 에휴~~
왜 그러고 살까요
담배농가도 노리고 고추농가도 노리고
도둑들 나빠요.
그 무서운 벌군사들도
훔쳐가다니요.ㅠ
참 나쁜 도둑놈입니다.
천벌을 받아야 됩니다.
위로와 응원 감사해요.
내일 받으실 꿀이
신미주님 입맛에 딱 맞았으면 좋겠어요.
@베리꽃 네
원
살다살다가
별노무 꼴을 다 봅니다.,
기막히고 어이없어서..
도둑넘.
벌에 쏘이고 배탈나란 말 밖에는 요..
나머지 꿀. 잘 지키세요
또 잃어버리면 어쩌나
그것이 걱정이네요.
산중에도 그렇게 비양심적인 사람이 살고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