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농구 시즌이 모비스의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엄청난 결과로 끝났는데요..
내일 김시래와 양동근이 네이버 라디오에 동시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네요ㅎㅎ
올 시즌만 놓고보면 양동근이 독보적 원탑이고 그 뒤를 이어 김시래, 김선형이 가드 탑을 이뤘다고 봅니다..
다음 시즌부터 상무를 가기 땜시(이변이 없는 한) 김시래 경기를 못보는건 아쉽네요..
시즌도 끝나고 아직 농구 기운이 남아있어서리 갑자기 궁금증이 일어났습니다..
김시래가 신인 데뷔할 때부터 유독 이기고 싶어하던 상대는 김태술이었습니다..누구와 붙고싶냐는 질문을 들으면 주저없이 김태술과 붙어보고싶다고 할 정도였고 그 시기 김태술과 상대하면 혼자 필 받아서 파울을 쉽게 하고 그랬죠..그 때 느낀건 김시래는 양동근과 김승현에 대해서는 동경심을, 김태술에 대해서는 절대 지고싶지 않은 독기를 보여주었는데요..신인시절 초반에는 마구 털렸는데 막판으로 갈 수록 김태술을 고전시키게했죠..3차전인가에서 김태술에거 떡블락을 당해 그의 큰 벽을 느꼈다면 6차전에서 체이스 블락으로 김태술은 넘지 못 할 수준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듯 재미난 라이벌리를 저는 느꼈습니다..김시래가 2년차 시즌에는 김태술을 제대로 의식해서 김태술을 상대로 공격도 심심치않게 해서 고전하게도했죠..3년차 시즌에는 김태술의 몸상태가 안 좋아지고 김시래도 초반보단 김태술을 의식은 안하는듯 했지만 이전에 김일두가 화제가 된 병맛라디오 프로에서 '김시래는 절대 김태술만큼 되진 않을거다'라고까지 했는데 과연 지금 김시래의 위치는 어느정도까지 올랐는지도 궁금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김태술의 3년차 모습만큼 김시래도 입지를 다졌다고 보는 편입니다.. 개인 기록은 아마 김태술이 우위에 있을거 같지만 팀성적에서 너무나도 차이가 크죠..
유재학감독도 김시래가 있을 때 우승을 하고 난 뒤 인터뷰에서 김시래가 김태술처럼 되지 말란 법도 없다라고 극찬했는데(일단 트레이드 당하는 건 비슷했네요..묘하게 닮은 두 친구입니다ㅎㅎ)
국농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은퇴를 하게 될 때 김시래는 김태술을 넘어서 신기성, 주희정만큼 커리어를 쌓을수 있을런지..
내일 라디오 중계를 듣고 싶은데 아쉽게도 저녁에나 들을수있겠네요ㅠㅠ
첫댓글 저는 현상황에선 김시래가 훨낫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선 김태술이 허리부상도 있기에 김태술에겐 가혹한 비교죠..
세트 오펜스에서는 김태술의 안정감이 위지만, 전 김시래가 상무 갔다 오면 김태술을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술이 좋은 선수인 건 맞는데 생각 만큼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 시즌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게 능력 부적이었든 부상이었든 말이죠.
김태술을 별로 좋아라하진 않지만 올시즌 KCC에서의 모습은 적응이 안됩니다..다시 매직키드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안양의 우승을 이끌때 김태술의 경기운영을 굉장히 좋아라했습니다..달릴 땐 달리고 숨돌려야할 땐 템포조절 잘 하고..결승에선 동부가드들 제압하고..
비교대상이 안되죠....챔피언모비스를 벼랑끝까지 몰고간게 김시래이고 김태술은kcc를 이번시즌
벼랑으로 밀어버렸습니다
제발 김태술트레이드좀....제발...
현재로서는 비교불가아닌가용...
올시즌 김태술은 안재욱 김종근급 아닌가요...
못한게 사실이라 말해봤자 쉴드겠지만, 그래도 몸상태가 좋던 김태술은 리그 탑가드였죠. 무엇보다도 감독들에게 상당히 인정받는 가드였고요. 김시래가 많이 성장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모습 정말 대단했기에 김태술이 낫다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근래 김태술이 좀 무시 당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현재 김태술은 주전포가중에 최하위권이죠...
현재 폼 기준으로는 김시래가 당연히 우세이구요. 근데 올타임으로 비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올타임으로 비교하자면 김시래는 상당히 부족하죠. 태술이형이 지금 등 긁으면서 웃겠네요. 허허 ㅎㅎㅎㅎ 시래야? . 그래도 김시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군 전역후의 모습이 더 기대되네요.
올타임의 기준은 뭔가요?김시래는 이제 3년차가드이고 김태술은 10년가까이되었는데ㅋㅋ3년차 기준으로 한다면 김시래가 그닥 밀릴것도 없어요..오히려 팀성적도 훨씬 좋아서 김시래가 낫다고봐도되죠..등긁고 웃으려면 양동근,김승현급은 되어야죠ㅋㅋㅋㅋ
@kobenjh 저의 올타임 기준은 아마시절까지 다 포함입니다. 당연 김시래가 프로 년차가 김태술에 비해 낮으니 아마시절 까지 포함을 해야죠.
@Jumper_연세Univ.10 아마시절 연세대와 명지대의 전력차를 고려를 해도 졸업시기 스탯이 김시래가 좋았죠..
그래도 김태술은 6년 천재 가드 주기설에 마지막 주인공만큼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경기 운영만큼은 강동희를 꼭 빼 닮았고 김태술만한 퓨어가드로써의 역량을 지닌 가드는 지금 찾기 힘들다고봅니다. 김시래는 코어 자체가 양동근 계열로 봐야겠죠. 그래도 김시래의 잠재력이 뛰어나서 이상민+양동근 을 기대해보고 김태술은 이제 강동희+이상민의 모습으로 선수생활 마무리를 잘 하는 모습이 필요하겠죠.
김시래는.... 주희정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전성기 김태술과 올시즌 후반부터 플옵까지의(데뷔 이래 가장 좋았던 폼이라고 생각) 김시래를 비교하자면, 전자의 손을 들어주고 싶고, 다음 시즌부터 김태술이 반등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앞으로 전성기를 뛰어넘는 퍼포먼스가 나올 것인가에 대해선 좀 부정적입니다. 반대로 김시래는 아직 완성형이 아닌 거 같은.. 여기서 더 발전할 여지가 많은 선수 같아서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전성기 김태술이라면..
완성형 가드... 진짜 리딩가드..
강동희 이상민에 비교될수 있을거같고
양동근 김선형 김시래는 새 시대의 가드들같음
저는 지금의 김시래가 최고조라고 생각합니다... 발전을 더 하긴 하겠지만.. 지금 모습 이상의 무언가가 확실하게 더 나와서 이번 플옵같은 플레이 이상으로 만족시켜주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ㅎㅎ 드리블을 동반한 빠른 스피드가 1옵션인 포인트가드보다 타고난 경기운영능력과 패싱능력을 갖춘 포인트가드의 수명이 더 길고 더 꾸준한 성적을 낼수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ㅎㅎ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김태술이 폼을 꾸준히 유지했더라면 올시즌 정말 재밌었을 텐데..김시래가 군대가서 웨이트 등 약점 보강을 한다면 김태술보다 나은 커리어를 보낼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김태술은 너무 아쉬운 시즌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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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기전에 발목부상 심하게당했는데도 이정도 스피드라면, 온전하게 발목상태 유지했으면 얼마나 빨랐을지 감이 안옵니다ㄷㄷㄷ
김태술이 올해 심하게 말아먹은건 사실이지만 둘다 정상컨디션으로 비교하면 김태술이 밀린다고 말할순 없죠. 김시래가 밀린다고도 쉽게 말할수 없고요. 스타일도 워낙 다른 가드들이라..
전체적인 커리어로 보면 김시래가 밀리는건 사실인데 김시래가 이런성장세를 계속보인다면 김태술 나이대에는 넘어설듯합니다..김일두가 입을 잘못 놀린거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