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나니까 발뒤꿈치가 거칠어 졌습니다. 몸이 알아차리는 것이 참 신묘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던데. 주워들은 이야기지만 공원에 있어도 모기 한마리도 달라들지 않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한말은 한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풀도수북히 자라서 산소에 가서 풀도 깎아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원에 잠시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전달만 해도 공원에 있다오면 몸이 꿉꿉해서 집에오자 마자 목욕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한기가 느껴지는 걸로보아 기온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기온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밤이되면 이불을 덮고 잠니다. 옷도 반소매를 입고 있으면 왠지 감기가 들것 같아서 반팔을 벗고 긴팔로 갈아입고 창문도 닫고 잡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환절기, 집앞까지 감기가 도착한것 같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기침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거짓말 같이 전부 걸리는데, 사람출입이 많은곳은 가고싶지 않습니다.
혹시나 감기에 걸리면
고생하기전에 하루라도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때, 병원에 갔을때 감기환자가 평소보다 1/2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 덕분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관지염이 예방되고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는 일이 휠씬 줄어듭니다. 아내는 환절기 대비하여 잘때는마스크를 쓰고 잡니다. 건강관리를 해주니 무엇보다도 고마운 일입니다. ㅎㅎ
기억~~~하겠습니다.
아침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공원에 나와 땅에 가득한푸른풀, 높이 솟아있는 나무, 주변을 걷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니 바람때문에 뭉개구름이 일직선으로 흘러갑니다.
마음먹고 올려다본 하늘, 금세 여유가 생기고 편안해 지면서 내 마음은 하늘되어 넓어지고 또 넓어집니다.
사람은 무엇을 보고 있느냐에 따라서 마음이 달라집니다. 오늘처럼 늘 걷고 풀과 나무를 보면서 산책하고 하늘을 본것이 정말로 아름다운 내 인생을 살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짧은 시간에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부럽습니다 ㅎㅎ
느끼는 것은
같은데 다만 표현을 안할 뿐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