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6F1C344C6D0B2A82)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745405452FF5D3A)
세번째 부분은 관현악 편성이야.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편곡 중에 가장 복잡한 구성을 가지고 있고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어.
마치 데지레는 프레드릭에게 다시 예전의 관계(연인으로) 돌아가자고 애원하고 있는 것 같아.
사랑보다는 배우의 꿈이 먼저였던 데지레가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고 돌아가지고 애원하는 듯한..
하지만 프레드릭은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고, 데지레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게 돼.
데지레의 고백을 듣고 프레드릭은 자신은 그저 현재의 아내와 함께 젊었던 예전처럼
열정적이고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었다는 것을 깨닫고 데지레의 요청을 거절하지.
세번째 관현악 구성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은 첼로 선율이 함께하는데,
이 부분은 마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데지레의 고백을 거절하는 프레드릭의 목소리 같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C2F3D5453056317)
마지막 네번째 부분은 바이올린이 첼로와 음역적으로 겹치는 낮은 솔음부터 단계적으로 올라가며
마치 짧게나마 느꼈던 일체감에서 데지레가 벗어나는 듯한 느낌으로 애잔한 주선열을 연주를 하고,
첼로가 마치 프레드릭이 이별을 고하면서 데지레의 행운을 빌어주는 듯한 느낌으로 연주되면서 노래가 끝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D2F4A54530D1434)
원글에서는 이 뒷짐지는 안무가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노래 중
Just when I'd stopped opening doors,
문을 열려고 했을 때,
Finally knowing the one that I wanted was yours,
내가 찾은 것은 당신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Making my entrance again with my usual flair,
다시 등장해서 보통 때의 육감으로 대사도 확실한데,
Sure of my lines, No one is there.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이 가사를 표현한 것으로 봤는데,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하하고 있어.
데지레가 프레드릭과 연인이었을 때 청혼을 거절하게 하게 되지만
후에 배우가 된 데지레가 프레드릭의 청혼을 거절한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고 다시 돌아가길 원하지만
이젠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아쉽지만 프레드릭과의 진짜 이별을 받아들이고 돌아가는 모습으로 보여.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B86455453129930)
과거에 데지레가 프레드릭의 청혼을 거절했다면, 현재엔 프레드릭이 데지레의 청혼을 거절해.
프레드릭은 데지레의 행운을 빌어주고, 이별을 받아들인 데지레 역시 프레드릭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진정으로 그를 보내주게 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이 끝나.
첫댓글 아진짜이런해석너무좋다ㅜㅜㅜㅜ
우와 진짜 우아하다
와 대단해... ㄱㅔ녀가 직접 쓴거야?
@연아야 사랑해 글색이 연해서 못본듯 글쿠나 ㅜㅜ 잘읽었어
와 존나 소름돋아
이거 되게 슬픔 ㅠㅠ
소름돋아ㅠㅠ너무좋다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