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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관 러시아사람이 말하는 한국생활
인생의고통 추천 0 조회 1,065 21.08.09 15:2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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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8.09 15:45

    첫댓글 러시아 문학은 '돌려서' 죽겠다가 맞습... (제정때부터 이어온 돌려쓰기)

  • 21.08.09 15:58

    아주아주 진지빨고(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에서 쓴 외국문학 연구란 학회지에 적혀있는...) 풍자는 19세기 극심한 검열 환경에서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불가능했던 러시아 작가들이 검열을 피해 자신의 사상과 문제 의식을 ‘은밀한 언어’로 ‘다르게 말하는’ 문학양식을 추구하게 했고, 이러한 걸보고 ‘이솝의 언어 Эзопов язык’라는 용어로 등장했죠.

    “이솝의 언어는 검열의 칼날로 인해 자유가 상실된 상황에서 예술문학은 물론 비평과 언론 모두가 의존하는 다르게 말하기 방식의 특별한 형태이다. 일정한 사상이나 주제, 사건, 이름을 금지한 것에 대한 반항으로서 이솝의 언어는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출판계에서 ‘속임수 수단의 특별한 체계화’, 자유로운 사상의 ‘암호화 (그리고 탈코드화) 기법’을 발전시켰다. 이솝의 언어에서 특별히 발전된 것은 바로 ‘다르게 말하기 기법’의 전통이다.” - 러샤 문학백과사전 왈

  • 러시아가 곳곳까지 인프라가 설치되기에 워낙 광대한 영토를 가진 것도 있고, 아무래도 아직 소련 붕괴 직후의 혼란기를 완벽하게 극복하진 못하다보니 일어난 일이죠. 사실 상상을 뛰어넘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그 상상을 안뛰어넘는 국가가 오히려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 21.08.09 17:45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갔다가 느낀점이 건물들이 아직도 죄다 구소련시절 건물만이 즐비한것을 보고 놀랬었습죠.

  • 21.08.09 19:57

    소련이 붕괴된 것도 문제지만, 첫 대통령이 하필이면 옐친....

  • 21.08.09 22:57

    모스크바 근처 주거 밀집지역 아파트들도 소련시절 건축물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엘리베이터나 외장은 관리가 잘 안되는지 상태가 메롱인데 그래도 실내는 개인들이 개보수를 하는지 의외로 멀쩡했습니다.

  • 21.08.09 17:45

    왜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소련을 많이 그리워하는지 보여주네요. 소련 시절엔 배고프면 국영상점에서 빵 사먹고 아프면 무료로 진료받고 집은 집세 조금만 내면 괜찮은 수준이었으니... 하여간 고르비 야코블레프 옐친 이 삼인방은 평생을 욕 먹어도 싼 것들입니다...

  • 21.08.10 00:02

    러시아에선 저런게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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