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배 중인 알 카에다 지도자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면, 이번 달에 자카르타의 고급 호텔 2곳을 공격했던 자살 폭탄 테러범들은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한다.
'누르딘 모하메드 탑'이라는 블로거가 게시한 이 메시지를 보면, 알 카에다 인도네시아 지부의 지도자를 자칭하는 그는 2주 전부터 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에게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진짜 범인으로 지목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일 사실일 경우, 이번 사건은 전세계 스포츠팀의 경호에 위협으로 다가오게 된다.
누르딘 씨는 즉시 이번 테러를 지휘한 인물로 지목되었으며, 6년 전 240명의 사람들이 사망한 4차례의 공격에도 연계되어 있다는 혐의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블로거는 자카르타의 리츠 칼튼과 JW 메리엇 호텔에서 폭탄이 터져 외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 사망한 이번 테러를 자축하고 있다고 한다.
이 글에는 "그 팀(유나이티드)에는 십자군들(기독교를 믿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슬람 국가에서 경기를 벌일 자격이 없었다."라고 써 있다. 사실이라면 이 테러범들은 너무 빨리 테러를 저지른 셈이 된다. 유나이티드는 테러가 발생하기 전까지 리츠 칼튼 호텔에서 투숙 절차를 밟지 않았고, 친선경기가 있기 전 테러가 발생하자 즉시 인도네시아 투어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매리엇 호텔에서 오전 업무 회의에 참석하다 4명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이 메시지를 작성한 인물은 미국의 '간첩'인 미국 상공회의소가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표적이었다고 말한다.
이 글에는 "우리는 그 호텔들이 서양 사업가들이 결국 우리 이슬람의 형제 자매들에게 비극이 될 사악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만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써 있었다. "우리는 이슬람 교도의 재산을 빼앗는 인도네시아에 행사되고 있는 그들의 권력을 짓부수고자 한다."
아랍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쓰인 이 글에는 "이번 사건은 이슬람 교도와 이슬람의 성스러운 전사들에 맞서는 미국과 그들의 앞잡이가 저지른 모든 행위에 대한 보복이다."라고 써 있었다.
이번 공격은 아자리 빈 후세인 씨와 샤리아 자비르 씨가 자행했다고 한다. 그들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인도네시아 경찰의 반테러 조직에게 급습당해 조직원들이 살해당하는 피해를 입은 지하드 그룹 '제마 이슬라미야'에서 폭탄을 제조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40세의 말레이시아인인 누르딘 모하메드 탑 씨는 동남아시아의 1급 현상수배범 중 한 사람이며,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테러 조직을 이끌고 있다. 그는 자카르타의 호주 대사관 테러와 이번 사건 이전에 매리엇 호텔에서 벌어진 공격 등 서양인들을 표적으로 한 다른 테러들을 저지른 혐의도 받아 왔다.
지난 그는 2005년 휴양지 발리 섬에서 3차례의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후에도 자신이 그 테러를 자행했다는 식의 비슷한 글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 글은 사실로 판명된 바 있다. 당시 그의 조직은 말레이 제도의 알 카에다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인도네시아 이외의 다른 지역도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7년 간의 강력한 반테러 캠페인으로 이 조직의 능력이 쇠퇴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P.S.// 휴..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어요..ㅠㅠ 앞으로도 조심해야 할텐데..
첫댓글 제2의 뮌헴참사가 될뻔 ㄷㄷㄷㄷㄷㄷㄷㄷ
난또 맨유가 자카르타 라는애 노린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음에는 한중일 3국 돌려나 베트남에나 한번 오지
와 ㄷㄷㄷㄷ
마케다 때문에 맨유와도 반갑지 않을듯...
맨유가 아니라 마케다겠죠.. 지능형안티냄새가
-_-? 지능형 안티?? 왜 지능형 안티의 냄새가 난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원래 좀 이상함
언어의마술사라서 이해좀
ㄷㄷㄷ위험했군
제2의 뮌헨참사일어났으면 진짜 넌 내가 너꼭찾아내서 칼로 머리를 꼿았다 ㅡ_ㅡ .
안타깝지만 그전에님이죽을듯..
진짜 난 누구한테 죽으라고 빈적이없는데.. 님만은 제발 저세상갔으면 하는 마음이 쏙쏙 본능적으로 나오네...
맨유 이슬람이 별로 없어서 ㄷㄷ 아스날은 투레 디아비 정도가 이슬람 첼시는 아넬카
만약에 테러가 성공했으면 제3차 세계대전 시작이지 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