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 버스 흉몽관련한 글이 있어서 생각하다가 내가 이런 꿈을 워낙 자주꿔서 소름돋더라고ㅋㅋ 좀 신기한것도 있기도 하고해서 얘기해봐
1. 한번은 버스기사가 타기도 전에 내리라고 함 엄청 시골촌구석에 버스스탑 표지판 덜렁 서있고 풀떼기 나있는데라서 이거아님 방법이 없는데... 하고 기사아저씨한테 한번만 태워주면 안되냐해도 문닫히고 버스떠남 그러면 나는 버스가 가는 방향을 따라가야하잖아? 버스는 내가 갈 목적지를 향해 갈테니까...?? 근데 내가 버스반대방향으로 걸어가게되더라고? 나는 살 사람이라 그런가
2. 버스를 탔는데 돈이없는거임 그래서 아.. 죄송한데 지갑이없어서요 다음거 탈게요 하니까 기사아저씨가 사람좋게 웃으면서 그냥 타라는거야 감사합니다!! 하고 자리로 가는데 버스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음 어라 싶었는데 그 사이에 앉아있던 아저씨한명이 벌떡 일어나서 내 몸을 잡아끌더니 창문을 열어서 거기로 나를 내던짐 내던져지는 순간에 버스기사랑 눈이마주쳤는데 목이 뒤로 꺾여서는 피눈물 흘리고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비명 지르고있었음
3. 고속버스터미널에서 ㅇㅇ지역가주세요 했는데 매표소 직원이 자꾸 내 얼굴이 기웃기웃보더니 ㅇㅇ가는거 3시간 기다려야한다 요금비싸다 자꾸 그러더라고 괜찮다고 갈거라고 고집부리니까 직원이 결국 표를 끊어줌 3시간이나 대합실에 앉아있다가 시간맞춰 버스탔는데 큰 캐리어랑 인형이랑 등등의 짐을 대합실에 놓고온거야 기사분한테 금방 가져오겠다니까 졸라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나를 몇초 멀뚱...쳐다보다가 예...그러세요 하길래 대합실 갔다왔더니 이미 버스떠나있음
4. 내가 흰색 드레스같은 걸 입고 혼자 버스를 타고감 기사가 자꾸 백미러로 곁눈질하더니 휴게소에다가 차를 세우고 옷이 불편할거같으니 새옷 사서 다시 타라는거야 그래서 휴게소에있는 옷가게에 같이감 나는 흰옷을 고르는데 아저씨가 핑크색옷 빨간색옷 파란색옷을 나한테 대주면서 이런거 사입으라고 막 추천함 나는 촌스러워서 싫다고 했는데 옷가게 주인도 나보고 그거 사입으라고 이쁘다 그래서 어거지로 사서 갈아입고 나오니까 기사아저씨가 그새없더라고? 버스로 가셨나하고 다시돌아갔더니 버스가 이미 떠나고 없었어
5. 한번은 수학여행 떠나는 버스였는데 안에있는 사람들이 떠나기도전에 꺄르륵 웃고 노래부르고 난리였거든 내가 짐챙기러 잠깐 학교내려왔다가 짐끌고가는데 버스가 운동장에서 나가고있는거야 내가 달려가면서 목청껏 가지말라고 소리치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때 나랑 진짜 친한친구가 어깨잡아채고 뛰어가는 나 세우면서 우린 나중에 가자 나중에... 하다가 꿈깬적 있음
근데 나는 꿈 속에서는 꿈인지 인지를 못 하기 땜시 일부러 내려야겠다는 생각 못할 거 같애 홍시도 그랬어?? 글고 자꾸 그런 꿈 꾸는 건 몸에서 뭔가 신호보내는 거 같은데 건강검진 해봐바...! 심장쪽 이런 거.. 차피 계속 버스 못 타니까 괜찮은건가? 저런 꿈 꾸고 나면 안 무서워?? 특히 2번은 깨고나서 심장 벌렁벌렁했을 거 같애ㅠ 피눈물이라니
헐 나도 옛날에 할머니네 가려고 버스타는꿈 꿨거든 버스에 탁 한발 올렸는데 누가 내 목덜미를 확 낚아채는거야 그래서 어? 하고 도니까 할머니가 너무 무섭게 화가난 표정 지으면서 (근데 이때 할머니 살아계셨음)할미가 여기있는데 니가 어딜가!!하고 소리를 지르고 나를 질질 끌고가시는겨 그리고 깻는데 할머니한테 전화왔음 꿈자리가 뒤숭숭한데 별일 없냐고;;;그러고나서 그당시 신종플루 유행하던때거든 ? 그때 며칠뒤에 신종플루걸려서 진짜 죽다살아났자나..
근데 이거 살아 있는 사람이랑도 연관이 되나? 만원버스 타고 가는데 사람들 앞만 응시하고 진짜 조용했음 밖에 풍경이라도 보려고 창문 열고 가다가 정류장에 잠시 섰는데 친오빠가 니 이거 무슨 버스인 줄 아냐고 돌았냐고 하면서 내 머리채 잡고 창문 밖으로 끌어냄 그러다가 깼는데 몇 년 전 꿈인데 생생하게 기억나네
나도 이런꿈 꿈..돌아가신 고모랑 버스를 탔는데(고모 생전에 나랑 각별한 사이었음) 꿈에선 고모가 이미 돌아가셨단 생각도 못하고 같이 어디 놀러간단 생각에 들떠있었음...근데 버스가 멈추니까 고모가 갑자기 내 옷을 잡아당기면서 우악스랍게 끌어내리더니 자꾸 내리라고 하는겨...난 싫다고 버팅겼는데 고모가 한번도 본적 없는 무서운 얼굴로 니가 여길 왜와!!!!하면서 거의 던지다시피 날 버스 밖으로 밀어버림....
나도 꿈에서.. 누가 강제로 나를 끌고 버스 앞으로 가게해서 줄을 세우는거야..이미 내 앞에 줄이 서져있었어..그래서 차례대로 한명씩 낡은 마을버스에 올라타고..어디가는지도 모르는채 버스가 출발했는데 다들 표정이없는거야. 버스 안에선 강제로 줄 세운 사람이 우리 감시하고있고..창밖을보는데 갑자기 비포장된 흙길이 나오고 어떤 기와집앞에 내려줘서 내렸더니..문앞에서 폰을 다 압수하더라? 강제로 폰 뺏기고 그 집에 들어갔는데 키가 진짜 4~5미터 되는 검은 요괴같은게 있고 사람들 울고있고, 나 도망가려는데 잡히고... 그러다가 깼는데, 새벽에 깨자마자 울면서 그 당시 사귀던 남친한테 전화했더니, 내가 꿈 내용 제대로 말하기도전에 자기가 꿈을꿨는데 폰이 꺼져있어서 나를 찾으러갔는데, 무슨 조선시대같은 집에서 발견해서 끌고나왔다는거야....... 나 그래서 막 울면서 오늘 나 죽는거 아니냐고 난리부르스쳤었음.....하..,,ㅜ진짜 난 저 뒤로 꿈 믿는다.
첫댓글 1번 기사헴 뒈진다
헐 2번 기사아저씨 빼고는 다 도와주신거네 신기한데 무섭다
나도 평소에 버스,택시, 승용차 타고 어딜 가는 꿈 자주꿔 근데 항상가다가 도착안하고 깸 꿀때마다 기분꽁기함
나도 꿈에서 버스도 타고 배도 탔는데 기분 더럽
신기하다.. 왜 그런 꿈 꾸는거지 자꾸? 그러다 깨면 몇시야?
다행이네 ㅠ 막 새벽에 깨고 그런거면 혹시나 심장쪽 걱정돼서 건강검진도 문제 없다니 다행이야
그냥 아침ㅋㅋㅋ
왜 이렇게 버스를 자주 타시나요ㅜㅜ 무섭다
근데 나는 꿈 속에서는 꿈인지 인지를 못 하기 땜시 일부러 내려야겠다는 생각 못할 거 같애 홍시도 그랬어?? 글고 자꾸 그런 꿈 꾸는 건 몸에서 뭔가 신호보내는 거 같은데 건강검진 해봐바...! 심장쪽 이런 거.. 차피 계속 버스 못 타니까 괜찮은건가? 저런 꿈 꾸고 나면 안 무서워?? 특히 2번은 깨고나서 심장 벌렁벌렁했을 거 같애ㅠ 피눈물이라니
맞아 꿈에서꿈인지를 몰라 나도ㅜ 왜 내려야하는지 기사아저씨왜저러는지 이해못하고 깨서야 이해하고 그래... 건강검진은 해봤는디 건강해!!
헐 뭐야 신기해
근데 나도 버스타는 꿈 꾸면 항상 창문으로 나가더라
헐 신기하다..
꿈 속 버스 안에서 부르는 노래는 곡소리래
헐 뭐야 신기해 진짜
우와 나는 살면서 대중교통 타는 꿈은 안꿔본듯..
엄청 자주 꾸네? 신기하다;
내 생각엔 저승사자 인턴헴이 잘못 태우고 경력자 헴이 번번이 걸러낸 것 같어 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 댓글 귀여워
ㅋㅋㅋㅋㅋ번번히 살려내지요? 아 인턴헴 헷갈리지말라고요~
인턴헴 ㅠ언제 경력직다나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만태우라고요!
아 십알 헴때문에 돌아버림ㅋㅋㅋㅋ
아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승가는 꿈 속에서 도와주는거 홍시랑 다 인연있는 사람들일걸
인연도 없는 사람은 안돕거든
하나같이 타지말라고하는거 보면 뭐 있긴한가보다....
헐 나도 옛날에 할머니네 가려고 버스타는꿈 꿨거든 버스에 탁 한발 올렸는데 누가 내 목덜미를 확 낚아채는거야 그래서 어? 하고 도니까 할머니가 너무 무섭게 화가난 표정 지으면서 (근데 이때 할머니 살아계셨음)할미가 여기있는데 니가 어딜가!!하고 소리를 지르고 나를 질질 끌고가시는겨 그리고 깻는데 할머니한테 전화왔음 꿈자리가 뒤숭숭한데 별일 없냐고;;;그러고나서 그당시 신종플루 유행하던때거든 ? 그때 며칠뒤에 신종플루걸려서 진짜 죽다살아났자나..
근데 이거 살아 있는 사람이랑도 연관이 되나? 만원버스 타고 가는데 사람들 앞만 응시하고 진짜 조용했음 밖에 풍경이라도 보려고 창문 열고 가다가 정류장에 잠시 섰는데 친오빠가 니 이거 무슨 버스인 줄 아냐고 돌았냐고 하면서 내 머리채 잡고 창문 밖으로 끌어냄 그러다가 깼는데 몇 년 전 꿈인데 생생하게 기억나네
헐.. 나 뭐 타고가는꿈 많이 꾸는데.. 버스, 기차, 비행기 등등.. 근데 중간에 내리거나 목적지 도착전에 깸..
와 난 뭐 타는 꿈 한번도 꿔본적 없는데댓글들까지 진짜 신기하다...
나도 이런꿈 꿈..돌아가신 고모랑 버스를 탔는데(고모 생전에 나랑 각별한 사이었음) 꿈에선 고모가 이미 돌아가셨단 생각도 못하고 같이 어디 놀러간단 생각에 들떠있었음...근데 버스가 멈추니까 고모가 갑자기 내 옷을 잡아당기면서 우악스랍게 끌어내리더니 자꾸 내리라고 하는겨...난 싫다고 버팅겼는데 고모가 한번도 본적 없는 무서운 얼굴로 니가 여길 왜와!!!!하면서 거의 던지다시피 날 버스 밖으로 밀어버림....
나도 꿈에서.. 누가 강제로 나를 끌고 버스 앞으로 가게해서 줄을 세우는거야..이미 내 앞에 줄이 서져있었어..그래서 차례대로 한명씩 낡은 마을버스에 올라타고..어디가는지도 모르는채 버스가 출발했는데 다들 표정이없는거야. 버스 안에선 강제로 줄 세운 사람이 우리 감시하고있고..창밖을보는데 갑자기 비포장된 흙길이 나오고 어떤 기와집앞에 내려줘서 내렸더니..문앞에서 폰을 다 압수하더라? 강제로 폰 뺏기고 그 집에 들어갔는데 키가 진짜 4~5미터 되는 검은 요괴같은게 있고 사람들 울고있고, 나 도망가려는데 잡히고... 그러다가 깼는데, 새벽에 깨자마자 울면서 그 당시 사귀던 남친한테 전화했더니, 내가 꿈 내용 제대로 말하기도전에 자기가 꿈을꿨는데 폰이 꺼져있어서 나를 찾으러갔는데, 무슨 조선시대같은 집에서 발견해서 끌고나왔다는거야....... 나 그래서 막 울면서 오늘 나 죽는거 아니냐고 난리부르스쳤었음.....하..,,ㅜ진짜 난 저 뒤로 꿈 믿는다.
와 댓글까지 너무 신기하다 난 한번도 이런 꿈 꾼 적이 없어서 . . 목적지가 있을까 그 목적지까지 가면 어떻게 될까 . .
나 차타는 꿈 진짜 많이 꾸는데 엄청 자주ㅠㅠ그냥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그냥 항상 차 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