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총 27경기를 치뤘고, 정확히 반환점을 도는 시점입니다. 27경기 중 박무빈은 마지막 10경기를 뛰었습니다. 박무빈이 부상 결장한 시즌 초 17경기 스탯과 이후 10경기 스탯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평균 득점: 79.5점 → 87.6점 (+8.1점)
# 평균 득실마진: +0.6점 → +4.7점 (+4.1점)
# 평균 어시: 18.2개 → 22.6개 (+4.4개)
# 팀 3점슛 성공률: 27.2% → 38.7% (+11.5%)
# 팀 3점슛 성공 개수: 5.6개 → 8.6개 (+3.0개)
의외로 팀 성적은 합류 전 8승 9패, 합류 후 5승 5패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챙겨보신 분이라면 모비스의 경기력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거 아실겁니다. 2라운드 3승 6패에 늘어나는 부상자, 그리고 답답함이 하늘을 찌르는 감독 운용이 겹치며 경기력에 꿈도 희망도 없는 노잼 농구였는데 이젠 활력이라는 게 생겼습니다.
특히 3점슛 부분 변화는 엄청난데, 물론 김국찬 김지완 알루마가 시즌 초에 비해 3점이 빵빵 터집니다. 하지만 이게 온전히 슛감 차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1번이 경기 조율을 잘 해주니 자연스럽게 공이 돌고, 던져야 할 타이밍에 던지게 되면서 저 정도로 성공률이 올라간거겠죠. (물론 시즌 초반엔 와이드오픈도 더럽게 안 들어갔...)
여러모로 긍정적입니다. 신인이 이렇게 팀 하나를 살려줍니다.
첫댓글 양동근의 대를 이을 선수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왔습니다 근데 또 스타일은 조금 다른 ㅋㅋㅋ 매력적인 선수에요 ㅎㅎ
제가 볼땐 양동근 신인 시절과 스타일은 비슷합니다. 본인의 공격을 우선으로 하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찬스를 보는건 상당히 흡사해요. 다만 무빈선수는 플로터, 양동근 코치는 풀업을 주무기로 쓰는게 차이죠. 수비나 에너지 레벨은 비교불가지만요.
투쟁심도 느껴지고
앞으로 더 발전할꺼라생각합니다
춘삼이 없는게 무빈이한테는 호재네요
직관가면 박무빈만 눈에 들어옵니다. 허슬도 강하고 중요한 순간에 넣어주는 야투도 꽤 쏠쏠하고 외모도 겁나게 훈훈합니다.
가끔 경기 막판에 신인티 나는 플레이와 실수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것들은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모비스가 계속 기회를 주고 믿어주면 선수가 알아서 잘할듯요
신인드랩 3순위로 밀려난 선수 둘이 잘하네요. 작정현, 박무빈 사실 이 둘은 1순위가 됐어도 무방한 실력들이었는데 공교롭네요
박무빈은 2순위 입니다. ㅎㅎ
이우석이 3순위!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양댕느님한테 일대일로 과외 받으면서 넘버원 되길...
확실히 에너지 레벨이 다른 선수입니다...군계일학...
다른것보다 너무 재미없어서 경기보기 힘들었는데 승패를 떠나 최소한 경기가 볼만해 졌다는게 큽니다 ㅋ 저도 이번시즌은 재미가없어서 한번도 직관 안했는데 다음주에 경기장 한번 가보려구요 ^^
이번 주 토욜 kt전 갑니다. 박무빈때문에 직관하는 재미가 있네요.
이정도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주는 신인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특히 어시스트 숫자가 늘어난게 눈에 보이는데, 말씀하신대로 공도 잘돌고 슛성공률도 늘어난 효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