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감독의 로테이션이 PO에 빛을 발한거 같아요.. 에릭을 리그 평균 출장시간보다 길게 기용해서 마레이 봉쇄에 성공했고 허훈이 부상 여파가 있었다지만 정성우-이현석의 활약으로 수비에서 오히려 힘이 되어줬고요..
현대모비스와 LG도 배스에게 신경전을 많이 걸었는데 배스 역시 잘 컨트롤하며 중요한 경기에 방점을 찍어줬네요.. KT와 KCC가 예상을 뒤엎고 가장 높은 곳에서 파이널을 치르는데 두 팀이 올시즌 정규리그를 앞두고 만난 컵대회 4강전에서도 연장까지 가는 혈투여서요..
누가 이기든 큰 얘기거리가 나올거라 봅니다.. ㅎㅎ KCC는 사상 첫 리그 5위팀의 파이널 우승과 부산으로 연고 이전 첫해에 파이널 우승을 만들어내는 기록을요.. 부산 기아가 프로 원년인 97시즌에 우승했고 이후 부산 연고팀들은 정상에 서지 못했죠.. KT도 06-07시즌 모비스의 벽에 막혔지만 올시즌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으니 17년만의 파이널 우승 도전과 사상 첫 파이널 우승을 노리는데 누가 체력전에서 앞서느냐와 두 팀 모두 강력한 창을 가지고 있으니 재밌는 승부가 될거 같습니다.. 시리즈 내내 재미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이번 플레이 오프부터 지켜보니 송영진 감독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 대응속도가 빠르진 않을지언정 최소다음경기에라도 해결책을 찾아오더군요 심지어 어제 경기는 경기중에 해결책을 찾아버린경우라고 할수있죠 이번 챔피언 결정전의 결과는 차치하고 이 경험이 초보감독에게 큰 자산이 될것같습니다
첫댓글 하윤기 빼고 스몰라인업으로 lg앞선 밀려나오게 만든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앞선은 물론이고 뚤리면 자동 2점을 각오하고 마레이를 국내선수로 스위칭 되면 무조건 오버가딩으로 수비시키는거에서 감탄이
솔직히 리바운드 문제만 없다면 스몰라인업이 더욱 좋아보입니다. 안쪽 공간이 넓어서 배스 공격 옵션도 많아지는것 같구요. 그런데 그 어려운 리바운드를 쌍문이 해내네요..ㅠㅠ
오히려 배스가 확실하게 박스아웃만 해주니까 문성곤, 문정현이 더 많이 움직였네요
시리즈가 끝났으니 한마디 하겠습니다.
킹콩마스터님 바~~~보!
자기팀 감독도 못믿는 바~~~~~보! ㅋㅋㅋㅋㅋ
(기분은 좋으실거니 그냥 막뱉었습니다 ㅎㅎ)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바보' 멘트 네요 헤헤
저도 오늘 1옵션은 송영진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 송영진은 과장 보태서 유재학, 전창진 급 수비 전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동철 감독이 5시즌동안 거둔 플레이오프 승리 횟수:3승
송영진 감독이 올시즌에 거둔 플옵 승리 횟수: 6승
kt팬분들 입장에서는 최근에 매번 플옵 올라가기만 하면 져서 허무하셨을것 같은데 송영진 감독이 오래 플옵 즐길수 있도록 팬들 즐겁게도 하고 한 시즌만에 서동철 감독 넘어섰네요 ㅋㅋㅋㅋ
솔직히 1차전은 좀 실마 ㅇ..... 아닙니다 제가 농알못이었습니다
제가 더 농알못입니다 ㅎ
에구 아닙니다 ㅡㅜ
송영진의 유일한 장점은 플레이오프 내내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안일하게 가는것보다 가끔 이렇게 과감한 결단이 라운드 치루면서 더 자주 나오고 있어요.
1차전, 3차전 패배를 통해서 빨리 깨우친 것이 놀라운 결과로 나왔네요. 정규리그 모습만 보면 이정도 유연성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제가 국농게시판에 말씀하신 점을 6강때 한번 4강때 한 번 글을 두 번 정도 썼는데 송영진 감독이 스스로 지도력을 증명한것 같아 뿌듯하네요 ㅎㅎ
플옵에서 연패가 없는게 준비 정말 잘하고 피드백도 좋아보여요
오늘 솔직히 감독빨로 kt가 이긴거 같네요
수비전술 세팅해서 마레이 막고 선수 기용 바꿔서 배스 밀어주고 이거 쉽게 못해요
후반에 하윤기를 단 1초도 기용안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서동철 감독이 그립다니요 ㅎㅎㅎ
저는 농알못 바보 였습니다
송영진 감독의 로테이션이 PO에 빛을 발한거 같아요.. 에릭을 리그 평균 출장시간보다 길게 기용해서 마레이 봉쇄에 성공했고 허훈이 부상 여파가 있었다지만 정성우-이현석의 활약으로 수비에서 오히려 힘이 되어줬고요..
현대모비스와 LG도 배스에게 신경전을 많이 걸었는데 배스 역시 잘 컨트롤하며 중요한 경기에 방점을 찍어줬네요.. KT와 KCC가 예상을 뒤엎고 가장 높은 곳에서 파이널을 치르는데 두 팀이 올시즌 정규리그를 앞두고 만난 컵대회 4강전에서도 연장까지 가는 혈투여서요..
누가 이기든 큰 얘기거리가 나올거라 봅니다.. ㅎㅎ
KCC는 사상 첫 리그 5위팀의 파이널 우승과 부산으로 연고 이전 첫해에 파이널 우승을 만들어내는 기록을요.. 부산 기아가 프로 원년인 97시즌에 우승했고 이후 부산 연고팀들은 정상에 서지 못했죠..
KT도 06-07시즌 모비스의 벽에 막혔지만 올시즌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으니 17년만의 파이널 우승 도전과 사상 첫 파이널 우승을 노리는데 누가 체력전에서 앞서느냐와 두 팀 모두 강력한 창을 가지고 있으니 재밌는 승부가 될거 같습니다.. 시리즈 내내 재미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역사를 만들어갑니다
축하드립니다 KT팬분들
그리고 고생하셨습니다 LG팬분들
하 정말 꿈같내요
에릭 변수만 생각했는데, 포워진이 약한 LG 상대로는 하윤기를 빼고 포워드진을 늘린 스몰라인업이 정말 좋은 전술이였다고 봅니다.
덕분에, 경기 초반 오버페이스 했던 엘지가 에너지레벨에서 그냥 무난히 밀려버렸네요.
시리즈 내내 끌려가던 제공권을 후반에 완전히 장악해버린게 대단했네요. 앞선 압박과 터프샷 유도 문문 포워드 듀오의 활동량으로 리바운드 커버...
지도자의 중요성 !!
진심 엘지가 이기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두팀 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경기는 못 봤지만 글 내용을 보니 송영진감독이 본인 선수 시절 전창진 감독이 썼던 작전을 참고한 것 같네요. 용병을 빼고 국내선수들이 톱니바퀴같은 로테이션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플레이 오프부터 지켜보니 송영진 감독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때 그 대응속도가 빠르진 않을지언정 최소다음경기에라도 해결책을 찾아오더군요 심지어 어제 경기는 경기중에 해결책을 찾아버린경우라고 할수있죠 이번 챔피언 결정전의 결과는 차치하고 이 경험이 초보감독에게 큰 자산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