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swer'
-영화 속 등장인물 '인 이모'역 배우가
직접 부른 영화 삽입곡입니다.
(해당 부분에 삽입된 곡이니
같이 들으면서 감상해주시면 아주 좋아요)
서로 바라만 보고 있던 얌과 킴..
얌이 먼저 입을 뗌
말없이 얌을 응시하는 킴....
잼이 불쌍한 건 맞는데ㅠ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네 대답이 뭐든 난 상관없어!
그냥 네 맘을 말해줘.. 기다릴게^ㅅ^"
무반응 킴에 당황초조한 얌
애써 웃음으로 말을 끝내고
다시 나가려는데,
ㅇ? 뭐라고?
킴이 드디어 짖음
왈왈
왈칵 달려들어 킴을 끌어 안는 얌
후..
인턴십이고 뭐고 다 없애라 이딴 거밖에 안 나올 거면
다음 날
.
.
.
결국 얌을 따라 숲에 온 킴
얌은 정말 행복함 진짜로.. 킴한테 음식도 먹여주고
세상을 다 가진 표정..,
잠시 휴식을 가지는데..
날아다니던 노란 나비떼가 풀 위에 앉음
그걸 보던 킴은 착잡한 얼굴을 함
아고 가렵다ㅠ^ㅠ 나 쫌 봐봐 킴
팔을 박박 긁으며 다가오는 얌
그러든 말든 킴은 지금 아무 것도 안 들림
왜 씹어ㅠ
이런저런 말을 붙여봐도
별다른 대답이 없는 킴
한편..
하염 없이 울고 있는 파이
존나 힘듦
죽을 것 같은 표정 ㅠㅠ
파이를 위로하려 다가온 이보이
같이 욺ㅠㅠ
일하러 와서도 계속 우는 파이ㅜㅜ
일상 생활이 힘들 만큼 괴로워하고 이씀
그렇게 내가 떠나고 난뒤에도
연락 한 통 없다니,,진짜 끝이구나..
를 느끼는 듯ㅠㅠ
"내가 이름을 몇 번이나 불렀는데..ㅎㅎ"
걍.. 너 뿌염해야겠구나.. 생각 중ㅎ
착잡한 킴
얌을 따라온 건 본인 선택이었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즐겁지 않음
여전히 괴로워하고 있는 파이 ㅠㅠ
누가 파이한테 소금을 이렇게 쳤냐!ㅠㅠㅠㅠ
그 시각, 킴은..
얌이 외투를 건네 주고 직접 입혀 줌
저기 나 혼자서도 입을 수 있는데..
잊자.. 잊어..
이번 편에서 특히 부각되는 건
파이 혼자 있는 씬들이 참 많다는 것
인턴십이 시작된 이후로
파이는 거의 홀로 시간을 보냄
특히 괴로울 때 더더욱...
하지만 킴의 옆에는 항상 얌이 있었음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둘의 처지ㅠㅠ
킴에게서 받은 상처와 철저한 외로움까지..
모든 것을 혼자서 감내해야만 했던 파이
시간은 흘러 흘러..
여전히 얌과 함께 숲 탐험 중인 킴
나무 위에 있는 뭔가를 따야 되는데
킴이 실패만 거듭하고 있으니까,,
얌이 자기가 하겠다고 올려달라 함
앗 무겁다......
얼굴로 얌의 무게를 표현하는 킴
얌은 자꾸 버벅거리고
이러다는 깔려 죽겠다 싶었던 킴
아 그러지 말고 도구를 쓰자..
채취용 도구를 꺼내기 위해
팔을 뒤로 뻗어 가방을 뒤적이는데
찰랑~
가방 깊숙이 넣어놨던
'나비 목걸이'가 툭 떨어짐
으갸갸갸갸갸갸갸갹ㄱ
떨어진 목걸이를 보고
순간 철렁했던 킴
얌을 잡고 있던 팔마저 떼버림
괜..ㅊ찮..
아야야.. 팔을 매만지던 얌은
킴이 집어들고 있는 나비 목걸이를 봄
갑자기 "미안하다"고 말하는 킴에게
이유를 묻는 얌도 애써 웃고 있음..
킴도 비로소 깨달음
자기가 얌한테 미안할 짓을 했다는 걸..
얌이 저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숲까지 따라와 헷갈리게 하고ㅠ
애초에 동정심만으로
얌 곁에 남는 게 아니었는데ㅠㅠ
얌은 이미 알고 있었음
킴이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제 곁에 남은 건 킴의 껍데기 뿐이라는 사실도ㅠㅠ
"우린 그냥 친구로 지낼 때가
더 나은 것 같아. 그게 더...
행복할 것 같아ㅎㅎ"
울먹이면서도 힘겹게 웃어주는 얌
지금까지 내가 너 싫어해서 미안...
"나한테 사과할 필요 없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ㅎㅎ"
얌이 식물을 지키기 위해
나비유충을 떼어내듯
킴을 붙잡기 위해
파이를 떼어내봤자
파이는 애초에 '나비'였음..
킴과 사랑을 펼친 나비!
나비를 떠나 보내는 식물은 없음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는 얌의 말에
죄책감+고마움을 느끼는 킴
킴..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니까 얼른 가셈
아........파이ㅠㅠㅠㅠㅠㅠ
영화 첫 부분에서
킴이 파이에게 우리 사이가
위태로워질 때 읽어보라며 적었던 말은
바로 '돌아와' 였음
킴과 연락이 되지 않던 시기
파이는 그걸 읽어보고
킴이 쓴 쪽지 뒷면에
'사랑해, 킴'이라고 써놨던 거ㅠㅠ
파이의 메시지를 읽고
그제야 씩 웃는 킴ㅠㅠ
얌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바로 달려나감
혼자 남은 얌...
존나 슬픈 짝사랑임,,
이제야 정신 차리고
파이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킴!!!!!!
다음 편에 계속
이제 2편 남았습니다 오늘 안에 끝낼게요!!!!!
이번 편 쓰면서 저도 약간 짠했네요
여러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문제시 피드백
따흑흑
웨때문에 선물 안열어봐 ㅠㅠ 어디 아프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그래서 나의소중한 물건들을 너에게 맡길게 잘 간직해 줘 이딴 거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