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종종 특이한 음식을 발견하면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버리는 경향이 있어. 오늘도 도서관으로 오는 길에 동네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뭔 음료를 살까 고민하다가 이 음료를 발견했어. 커피에 오렌지농축액이 들어가있다고??? 헐 무슨 맛일까???? 존나 이상한 맛이 날까 아님 의외로 맛있을까?? 궁금하다!!!!!!!!!!!! 그래서 샀지. 1900원이었지. 그리고 도서관에 도착해서 맛을 보았다........ 시발 원래 이런 데서 파는 커피가 그렇게 막 진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이건 아....................................... 뭔 맛이냐 하면, 한때 제주도 가면 많이 사왔던 감귤초콜릿 있잖아?? 거기서 초콜릿맛을 믹스커피맛이나 캔커피맛으로 바꿔. 그리고 농도가 좀 더 연해진 맛임. 혹은 캔커피랑 싸구려 오렌지음료(팩에 든 거)를 섞어서 마시는 그런 느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발 분명 얘는 커피인데!!!!!! 식품유형도 커피라고 적혀있는데!!!!!!!!!!!!!!!! 커피맛은 왜.......이렇게 주장이 약한거져..........오렌지향도 그렇게 강한게 아니지만 오렌지향이 추가되니까 약한 커피맛이 더 묻히는 느낌이야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마시고 빈 통 냄새 맡아보니 커피향보다 오렌지향이 더 진하게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주제에 카페인은 88mg이나 들었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말고 마카롱 카라멜 마키아토인지 뭔지 하는 것도 있지만 얘에게 받은 타격이 좀 커서 마실 엄두가 나지 않음ㅠㅠ
결론: 1.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그냥 지갑사정에 따라 맥모골 타먹거나 자판기커피 뽑아마시거나 캔커피 사 마시거나 카페 가서 마시세여 2. 오렌지타르트가 먹고싶음 걍 그거 파는 빵집이나 카페 가서 오렌지타르트랑 커피를 따로 사서 드세여 여시들........ 3. 카페인이 잔뜩 든 걸 마시고 싶음 핫식스와 레드불 등등이 있읍니다
첫댓글 이거진짜.. 투플원이라 세개다사봤는데 셋다 진짜별로ㅠㅠㅠㅠㅠㅠ형용할수없는맛임 하도맛이이상해서 주변에있던사람들 다먹여봤는데 이거 뭐 탄거 아니냐고 이상태로 파는거 맞냐고 의심함ㅋㅋ진짜이상해....
헐 마카롱뭐시기 말고 다른 게 하나 더 있었구나....거기다가 다른 것도 맛이 구리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여시 덕분에 1900원을 또 헛되이 쓰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었어...☆★
통은 존옌데 맛이없다니..ㅠㅠ
난 마카롱 말구 오렌지타르트랑 오페라모카? 먹어봤는데... 하.... 다신 안먹어...
그녕 보톤 카페에서 파는 오렌지 비양코는 짱맛이야
으.. 이거랑 마카롱이랑 오페라 3개 사서 마카롱만 먹어봤는데 진짜 싼맛 나더라.. 인공적인 단맛에 물을 타고 커피넣는걸 깜빡해서 황급히 넣어서 양조절 안된 맛.. 셋다 별로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