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리저리 사람들 이야기나 인터넷 분위기나 나름대로 보고 있는데.... 진짜 보면 볼수록 어이가 없습니다.
왜냐면.... 민주당이 너무 크게 이길 것 같아서요.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애초에 2020년 총선 180석 승리. 이거 일반적인 민주국가의 일반적 선거라면 이 정도로도 역대급 대승입니다. 그거로 국회선진화법의 필리버스터 무력화가 가능해졌으니까요.
그리고 그 말인즉슨 저 정도 역대급 대승을 거두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저 정당을 견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게 됩니다. 한 정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차지했으니까요. 이것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 있는 현상입니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민주당이 아무리 선거전략을 잘 짜고 정치를 엄청나게 잘해도 180석 유지, 운이 좋아야 한 3~5석 정도 추가하는 게 고작일 겁니다. 그냥저냥 잘 한 수준이면 견제심리 때문에라도 의석 수 떨어지는 것은 각오해야하고요.
그러니까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공식적을로 최대 과반 의석 확보, 최소 원내 제1당 정도이며 비공식적으로도 지난 총선 당시 의석 수 유지(매우 힘들겠지만)가 되어야 맞습니다. 어차피 의석 수 어느정도 감소할 건 각오하고요. 그러니 지금 민주당도 일단 공식적으로는 과반 의석, 원내 제1당 정도를 목표로 삼는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말인즉슨.... 민주당이 아무리 잘 하고 용을 써도 일반적이라면 180석을 유지하거나 약간의 의석을 더 얻는 수준이 되는게 보통이라는 것입니다.
근데.... 지금 상황이 그 '보통'상황이 아닙니다. 아주 제대로요.
지금 다들 굥 정권과 국힘에 대한 분노가 엄청납니다. 물가때문에 못 살겠다. 살림살이 힘들다 이 이유들이 첫번째고 그 외에도 뭐 국힘과 굥의 온갖 폭발적인 삽질 덕에 말이죠.
그러니 지금 다들 공공연히 범민주 200석 초과, 즉 개헌선 달성 가능하다 이야기 하는 중입니다. 최소한 그런 소문들이 지금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런 류의 분석들도 넘쳐나고. 어떤 사람은 아예 212석 이상까지 예상하더군요. 그것도 분당 갑에서 안철수가 이길 거고 하면서 좀 보수적으로 잡는 사람이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진짜 용산과 굥, 국힘 대단합니다. 민주당.... 아니 그 어떤 정당이라도 통상적이라면 불가능한 의석 수를 민주당이 달성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진짜 이런 정권 처음 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첫댓글 https://v.daum.net/v/20240313164227376
이놈들 투표장에서 무슨짓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분위기 좋을수록 이대표에 대한 피습시도가
또 있을지도 모르니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2222
맞습니다. 브렉시트, 트럼프 당선, 코로나, 바이든 당선, 윤석열 당선같은 대반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거기에 저 놈들의 503의 친위 쿠데타 획책시도, 이재명 암살 미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개인마다 정치성향이고 뭐고 장보러갔다하면 한숨과 경악, 심지어 욕이나 안나오면 다행인 지경이니까요.
민주당도 국힘도 다 싫다라는 무당층, 중도층들이 이번에 제대로 투표율로 그들의 분노와 절규를 표출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윤통의 파 한단에 875원?같은 발언이나 지금까지 언행들만봐도 6070 묻지마 지지하는 어르신들과 부자들 빼곤 솔직히 개빡칠 일이죠.
현 체제에선 대통령을 견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거, 따라서 여소야대라는 어찌보면 불안정하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그나마 대통력 권력의 견제가 가능하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만보면 팽팽한것처럼 보이는데 현장분위기는 딴판이네요
그나저나 한달전만해도 한동훈의 뛰어난 지휘력으로 승리가 코앞이라고 떠들던데
이젠 정통보수유튜버끼리 한동훈이 쿠데타일으켰다고 싸워대고 엉망이네요
지난번 부산 엑스포때도 부산이 유리하다고 떠들어댄 언론입니다.
믿을게 못되요.괜히 봇다가 빡치지만 않음 다행입니다.
해치웠나 금지 님아 제발..ㅠㅠ
ㅋㅋㅋㅋㅋㅋ 요즘처첨 빨리 선거했으면 좋겠다 싶은 날이 없죠
ㅃㄹㄱㄱ
갠적으론 민주당 저것들 180석 줘도 저만치밖에 못하던디 더 의석 늘어난다한들 크게 바뀌는게 있겠냐도 싶은
동의합니다. 선거제 특성으로 민주당이 180석 넘게 먹으면 뭐 할까요. 입법, 행정권력 다 줘도 딱히 한국사회에 희망이 생기고 좀 안정적으로 살만 해질거 같지는 않네요. 이미 지난 정권이 보여주지 않았나..
국힘 보다야 조금은 덜 각박한 사회 만들겠지만 대체 언제까지 거기에만 만족해야 하는건지.
2/3 이상 의석 차지하면 행정부 거부권을 무력화 시킬 수 있고.. 거부권 남발되는 현 상황에서 이게 크긴 하죠. 물론 판 다 깔아줘도 날려먹은 그간의 전적 때문에 별 기대는 안됩니다. 그래도 술 맛 떨어지게 만들 순 있으니 기부니가 조금은 좋아질지도?
@Libertalia 지지자들이야 승리했다는 만족감에 고양될지라도 그외는 현정부 지지자가 아니더래도 걍 그렇죠..
저로서는 전정부때 어줍잖게 진보 이슈 계속 꾸역꾸역 소화시키려다가 젊은세대 갈라치기와 특정세대 혐오만을 싸지른 전적보면 그냥 무덤덤히 지나가는게 나으려나도 싶습니다 ㅡ.ㅡ;;
윤석열이 좋아서가 아니라 반문재인이면 김정은도 찍어줬을 거라 온국민의 윤석열 열풍 불었던 거였고, 이제 문재인이 없으니 약빨 떨어진 거죠.
이번선거 특징이 중도성향층의 한쪽 쏠림에 대한 견제심리가 아예 사라져버린 희안한 선거라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그만큼 다들 삶이 각박하고 어렵다는 거죠. 병원 대상 가구, 기기 납품을 하는 우리 회사의 경우도.. 이놈의 정권이 들어오면서 그동안 병원에 보태주던 여타 지원, 보조금들을 죄다 끊어버린 탓인지 주요 거래처 병원들의 발주 빈도 및 양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사장이 2찍인데 매출이 줄어드는 원인을 애꿎은 영업사원들의 영업능력 탓만 하면서 아직도 똥오줌을 분간을 못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 ㅎ 게다가 요새 물가가 정상적인 겁니까? 그러니 과거 선거에서 유래가 없는 이런 희안한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물론 어떤 분들은 윤이나 민주당이나 뭔 차이냐 하면서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암튼 끝까지 민주당은 엄살 피우면서 자만하지 말아야합니다 뭐 굳이 자만한다고해서 결과가 달라진 건 별로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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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상사가 2찍이시라니... 얼마나 똥을 뿌리고다녔으면 2찍임을 사원들까지 알아차리게 만드나요ㅋㅋㅋ
상사가 2찍이면 높은 확률로 노오력, 정신력드립+개꼰대 성향이겠네요.
2찍 상사, 동료와 일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현 정권이 유례없는 극단세력이니까요.
@인문학도 대부분 무능력하고 트렌드 못읽는 병신사장들은 2찍 티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ㅋㅋㅋ 경영 가치관부터가 80년대에 머물러있는데 당연히 국짐식 패러다임을 물고빨수밖에 없고 두창이가 세금도 깎아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뭐 이런 것도 있고 예전에 문통 시절 중기부 내부에서 말 나왔던게 그나마 90~00년대까진 젊은 사람들(젊다기엔 40대들이 주류지만) 나름 사업한다고 뛰어드는게 많았는데 10년대부터는 새로운 창업은 거의 볼 수 없고 기존에 사장하던 놈들이 사업 말아먹고 재창업하고, 그마저도 부동산 펌핑으로 자산 쌓은 놈들이 페이퍼컴퍼니 마구잡이로 만들어 중소기업 등록하는 일이 많다는 거였습니다. 중소업계 경영인 및 오너 연령대가 급격히 상승한다는거죠. 지금도 자영업 가게 빼면 사장 평균연령 50극후반은 걍 찍을 거고 업종따라 60대 넘는 곳도 비일비재할겁니다. 연령대별 투표 성향 보면 뭐... 통계는 절대 다른 곳 안가지요 ㅎㅎ
조국덕분입니다
비례조국찍다보니
지역이 더불어 같이 찍는
어이없는 순간을
만들게하는것이지만
지금은 무조건 고개숙이는게
상책입니다
수십년동안 이어진 국힘패거리들의 독재에 대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