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속도로 살 갉아먹는 박테리아

[으네얌]

피부조직을 갉아먹는 육식성 박테리아에 감염된 미국의 10대 청소년이 급기야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Local 6 News'가 최근 보도했다.

플로리다 중부에 사는 네이든 둘리(19)는 지난주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상처를 통해 침투한 육식성 박테리아가 둘리의 다리를 갉아먹기 시작했고 의사는 신속히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환자의 어머니는 아들의 다리가 이상하게 부어오르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예감에 빠졌다고 밝혔다. 둘리의 아버지는 "정말 무서운 박테리아다. 내 아이는 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진 채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환자의 부어오른 다리를 본 오리건대 예일 포포위치 박사는 박테리아의 무서운 증식을 막기 위해 다리를 절단하자는 소견을 냈고 부모의 동의를 얻어 수술에 들어갔다.

그는 "지금껏 본 박테리아 중 최악이다. 이런 식으로 끔찍하게 다리를 잃은 환자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수술 당시 둘리의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엉덩이 일부도 절제했다.

육식성 박테리아는 '연쇄구균(Strep)'처럼 학계에 보고된 종류가 있으나 둘리의 상처를 통해 침투한 박테리아는 이보다 피부조직 침식속도가 월등히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혁기자/eRunNews.com

[ginfizz]

이런 박테리아가 있나 -_- 무섭네.. 근데 저 19세 소년이 난 왜자꾸 마네킹처럼 보일까나..

[참비루]

헉;;무섭다...

[honey]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