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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노무사 준비를 고민하고 있는 26살 학생입니다. 이전까지는 공공기관을 준비하다가 현재 노무사를 생각중에 있습니다. Cpa와 세무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포기하더라도 1차 합격 증명서류와 그 외의 회계 지식을 가지고 취업에 유리한 메리트를 많이 가진채로 시험준비를 그만둘 수 있는데 노무사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 제 고민입니다. 혹시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노무사 준비를 하다가 중도에 포기를 하더라도 취업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있다면 어떤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집안 사정상 오랜시간 시험 준비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고민이 깊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첫댓글 현직 채용담당자입니다. 현실적으로, 노무사 1차 합격이 큰 메리트가 되긴 어렵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CPA나 셈사 1차보다는 놈사 1차가 난이도가 쉬운 것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인사직무 취업 준비생들의 소위 말하는 '스펙'이 높기도 하고, 코로나 이후로 대학생들이 취업의 수단으로 노무사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서 1차 합격으로는 소위 '비비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인사직무에서는 자격증보다는 '유관 경험'을 더 우대하기에, 관련 인턴십이나 계약직 근무 경력이 더 도움됩니다. 그래도 1차 합격으로 인사직무에 대한 관심도는 충분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잘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이 두가지 있는데요.
1. 본인이 어떤 직무로 가고싶은지에 대해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노무사 1차는 HR 직무에만 활용 가능하고, 똑같이 회시 및 셈사 1차도 유관 직무에만 활용 가능합니다.
2. 모든 시험이 다 마찬가지지만, 1차만 합격하고 취업의 길로 들어섰을 때 똑같이 '2차 합격'에 대한 부분에 챌린지를 받으실 겁니다. 회사에서는 2차 합격 및 이탈에 대한 부분을 우려해서 질문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본인이 명확한 커리어 패스를 만드시고 면접에서 방어하셔야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dksek 고시는 진짜 돈+부모님 및 집안 뒷받침이 되야합니다..
1차 시험을 통해서 본인이 인사업무에 써먹을 거리가 있다는걸 말로 설득이 가능하다면 소용이 있겠지만.....아예 실무경험이 없으시다면 이런 어필을 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애초에 자격증을 보는 이유가, 자격증 존재 자체로 일일이 능력을 설명할 필요가 없기때문이죠(실제 능력은 차치하고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