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 저울 / 나동수] 나는 몰랐네.꽃을 몰랐네.나무를 몰랐네.인생을 몰랐네. 오십이 되어서야꽃이 보이고나무가 보이고인생을 알았네. 오십이 되어서야아주 작은 것들과아주 흔한 것들의소중함을 알았네. 이제야 내 저울도속이 차고 정밀해져작은 것에 반응을 하니나 이제야 조금 알겠네.나 이제야 겨우 철이 들었네.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철이든 순간 검은 머리 파뿌리 되고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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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든 순간 검은 머리 파뿌리 되고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살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