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귀절 쓰면 한귀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첫댓글 편지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예님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늘 행복하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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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예님 !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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