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캡스에게 경기를 내주면서 시리즈가 2:2 동률이 되었네요.
캡스가 홈에서 잡을 수 있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3,4차전 이렇게 힘없이 내줄줄은 몰랐는데요..
(4차전은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이었지만..)
보스턴은 지금 정규시즌 중 갑자기 3연패할때의 문제점을 다시 그대로 드러내고 있네요.
유기적인 볼 흐름은 사라지고 1:1 아이솔레이션에 의존한 공격들..
닥 리버스 감독의 공격전술 부재는 정말 심각합니다.
그리고 보스턴의 홈-원정 경기력 편차는 우리 유타 저리가라더군요-0-;;
대다수의 팬분들이
'서부지구에서는 진흙탕 싸움하다가 한팀 올라올 것이다. 동부지구에서는 보스턴이 준결승까지는 가볍게 끝내고 결승에서 디트한테 고생 좀하고 파이널에 올라간다. 결국 체력비축 잘해놓고 베테랑 많은 보스턴이 싱겁게 파이널을 잡을 것이다.'라고 예상했었는데..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남아있는 8개의 팀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이 보스턴이네요..(11경기.)
시리즈 동률이기 때문에 캐브스에게 시리즈를 따낼수 있을지도 아직 불확실하고, 설사 따낸다하더라도 다음 상대는 디트로이트(아무래도 가능성이..)이고요.. 무엇보다 서부지구의 유타,레이커스,샌안,뉴올은 보스턴에 전혀 밀리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이니..보스턴이 예상외로 플옵에서 고전하면서 파이널 우승팀의 향방은 더욱더 알수없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잘하면 당연. 못하면 욕먹고. 닭감독은 각성하라!
보스턴 셀틱스에 온 닥감독.. 그의 부담감은 말 할수없이 크겠죠.. 이해하고..지켜봅시다 ..
매일 경기하는것도 아니고 최소 하루식은 쒸어가면서 하는데.. 경기수가지고만 고생따지기는 힘들거 같아요.. 1라운드서 보자면.. 7차전까지 간 보스턴보다.. 5차전에서 끝낸 샌안토니오의 정신적 피로도와 체력소모가 더 큰것 같이 느껴지네요..
어차피 고생해야죠... 우승이 만만하지 않은 걸 잘 아는 빅3이기에 그러면서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겁니다.. 제대로 쉬고 싶으면 시리즈 내줘야 하는거죠..
보스턴 왜이리 고생하나요 그것도 동부에서 ㅠㅠ
지극히 맞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디트가 4-1로 시리즈를 마무리 한다면.... 최대 수혜자는 디트일 겁니다. 박터지는 서부는 물론이고 컨파상대까지 진흙탕서 나온 상대라면...관건은 빌럽스의 부상 회복 이겠네요.
어쩌면이 아니라 시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