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파이팅아이버슨님의 글에서 지역방어 때문에 스윙맨들의 돌파가 쉬워졌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 반대 아닌가요?
illegal defence폐지는 경기를 좀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역방어는 아래 글과는 달리 스윙맨들의 돌파를 힘들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상응 조치로 핸드체킹룰이 강화된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의견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핸드체킹룰 강화로 인해 자유투 시도가 늘었다고 주장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겠지만 지역방어는 그와는 반대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illegal defence가 있던 시절엔 스윙맨들이 주로 쓰던 공격 방법이 isolation이었습니다. 현재의 NBA는 대놓고 isolation과 post-up을 지양하고 패스 위주의 경기 쪽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 그게 NBA의 장점인 스피드를 최대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느 NBA 사무국 직원의 인터뷰에 의하면 NBA 경기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압도적인 스피드에 놀란다고 합니다. 이건 관중들 뿐만 아니라 NBA에 처음 온 선수들, 특히 외국 출신 선수들도 마찬가지죠. 이건 분명 NBA가 NFL이나 MLB에 대해 갖는 확실한 장점이고 리그 사무국에서도 리그 홍보를 위해 이를 극대화시키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리그는 지속적으로 경기를 정체시키는 아이졸레이션과 포스트업 플레이를 선수들이 하지 못하게 유도하고 있죠. 5초룰의 도입과 illegal defence 폐지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직접 느껴본 사람이 더 잘알지 않을까요? 쟌 팩슨 왈 "예전보다 확실히 가드들이 활개를 칠수있는 시대가 왔다. 예전 룰에서는 돌파가 너무 어려웠는데 요즘은 너무 쉽게 하지 않나...그래서 데론 윌리엄스와 크리스폴들이 활개를 칠수있는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데릭 로즈를 뽑은것이다."
직접 그시대에 뛰어본 선수의 말이고. 그리고 확실히 예전보다 가드들의 기록이 훨씬 좋아진게 사실이죠. 평득 20점넘는 가드들이 수두룩해졌습니다. 기록부터가 가드들이 훨씬 좋아졌는데 돌파가 예전이 더 쉬웠다는 말이 안될듯. 물론 지금이 더 쉽다고 말하는것은 아니지만 기록자체만 보자면 지금이 더 쉬우면 쉬웠지 예전이 더 쉬웠다고는 말할수가 없죠. 그리고 3초룰에 의해서 골밑이 요즘은 텅텅빌때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골밑에 우글우글 거렸던때도 많았죠.
제가 알기에도 지역방어로 인해 돌파는 어려워졌습니다...지역방어 도입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버슨이 될거란 얘기도 그래서 나온거죠...하지만 그래도 스윙맨들의 득점력이 올라간건 핸드 체킹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예전의 거친 수비와는 달리 이젠 너무나 쉽게 맘놓고 돌파할수 있는시대가 왔죠 거의 손만 스쳐도 파울을 부니 자연히 자유투는 늘어낳고, 예전의 거친 수비에 저득점 게임을 즐기던 분들은 핸드체킹 룰을 별로 달갑지 여기시던 분들도 계셨죠 뭐 어차피 개개인 취향차이긴 하지만요...아무튼 농구이론을 봐도 제가 알기론 지역방어는 돌파를 저지하기 위한 작전인걸로 압니다
스윙맨이 지역방어도입이후에 더 득점력이 뛰어나진건 의견뿐만아니라 증거가 참많은데 아직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존디펜스와 맨투맨디펜스의 차이로 인해 그런 현상이 나온건 아니죠. 농구를 해보셨다면 다 아시겠지만 지역방어가 돌파하기 훨씬 힘듭니다. 하지만 윗분들이 말씀하셨듯 핸드체킹, 3초룰 등 다른 룰의 영향을 받은 것이겠죠.
지역방어는 외각에서 스윙패스를 통해 돌파할수 있는 공간을 작전으로 충분히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맨투맨에서는 수비의 스위치나 헬프때문에 돌파가 개인적인 능력의 영역이되죠 돌파가 대인방어 때보다 지역방어가 훨씬 힘들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직접 느껴본 사람이 더 잘알지 않을까요? 쟌 팩슨 왈 "예전보다 확실히 가드들이 활개를 칠수있는 시대가 왔다. 예전 룰에서는 돌파가 너무 어려웠는데 요즘은 너무 쉽게 하지 않나...그래서 데론 윌리엄스와 크리스폴들이 활개를 칠수있는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데릭 로즈를 뽑은것이다."
직접 그시대에 뛰어본 선수의 말이고. 그리고 확실히 예전보다 가드들의 기록이 훨씬 좋아진게 사실이죠. 평득 20점넘는 가드들이 수두룩해졌습니다. 기록부터가 가드들이 훨씬 좋아졌는데 돌파가 예전이 더 쉬웠다는 말이 안될듯. 물론 지금이 더 쉽다고 말하는것은 아니지만 기록자체만 보자면 지금이 더 쉬우면 쉬웠지 예전이 더 쉬웠다고는 말할수가 없죠. 그리고 3초룰에 의해서 골밑이 요즘은 텅텅빌때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골밑에 우글우글 거렸던때도 많았죠.
스윙맨들의 득점력이 뛰어나게 된 건 맞지만, 돌파가 쉬워진 건 아니라고 봅니다. 3점슛이 정착된 시기부터 자라난 세대들이 외곽능력도 준수하게 성장하여 지역방어의 약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을 공략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지금 득점상위권에 있는 스윙맨 중에 어느 정도 수준의 점퍼나 외곽슛을 장착하지 않고 이름을 올린 선수는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선수들의 3점 능력은 좋아졌지만 예전에 비해 너무 3점슛에 의존하고 미드점퍼 실력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그 때문에 전체적인 슛율이 내려갔죠
제 개인적으로 농구해보면 지역방어가 더 돌파가 어려운거같기도하고.. 잘 모르겟네요 ㅋ
예전 지역방어 도입한다고 했을때 돌파가 어렵고 지루한 미들슛만 계속될거라고 떠들석 하지 않았나요?
제가 알기에도 지역방어로 인해 돌파는 어려워졌습니다...지역방어 도입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버슨이 될거란 얘기도 그래서 나온거죠...하지만 그래도 스윙맨들의 득점력이 올라간건 핸드 체킹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예전의 거친 수비와는 달리 이젠 너무나 쉽게 맘놓고 돌파할수 있는시대가 왔죠 거의 손만 스쳐도 파울을 부니 자연히 자유투는 늘어낳고, 예전의 거친 수비에 저득점 게임을 즐기던 분들은 핸드체킹 룰을 별로 달갑지 여기시던 분들도 계셨죠 뭐 어차피 개개인 취향차이긴 하지만요...아무튼 농구이론을 봐도 제가 알기론 지역방어는 돌파를 저지하기 위한 작전인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