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약대 계약학과 설치신청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한 협력업체 대표 초청 간담회를 지난 12일 오후 서울 워커힐에서 개최했다.
나용호 총장과 대학본부 처장, 약학대학 학장 및 교수를 비롯해 13개 컨소시엄 참여 제약회사 대표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원광대와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실질적이고 긴밀한 산학협력을 수행하기로 했으며, 공동 연구를 모색하기 위해 참여 기업 실무자들과 약대 교수들 간의 간담회 및 원광대 약대의 우수한 연구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워크숍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존 약대들을 대상으로 제약업체와 계약학과 운영계약을 체결한 대학에 한해 계약학과 설치 신청을 받았으며, 원광대는 산업체 인력의 재교육형 계약학과 운영을 모형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키로 한 13개 제약업체와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해 13명 정원의 계약학과 설치 운영을 신청했다.
약학대학 계약학과의 경우 참여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과정과 지원이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날 원광대학교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13개 업체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계약학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제약개발연구와 미래신약개발 지원, 약과학자 육성 등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역량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