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가 올때 예상은 조금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확실히 골스가 강하네요
겨우 2차전이 끝났을 뿐이지만 현 골스가 약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잡담으로 야구,축구 같은 경우는 슈퍼팀이 모이는 경우가 꽤 되는데
농구는 그런 경우가 적었죠
실제로 페이컷 하면서 우승 위해서 이적 하는 경우가 야구,축구에 비해 농구가 많죠
예전 바클리,칼말론 같은 무관의 제왕들이 말년에 슈퍼팀 모이는거 보면
차라리 전성기때 모였다면 우승 한번은 했을텐데 하고 아쉬워 했지만
그당시는 뭔가 로망이 이었죠
단순히 90년대가 강했다는 아재들에 추억팔이가 아니라 선수들이 팀을 위해 뛴다거나
뭔가 좀더 자존심이 강했다고 할까요?실제로 90년대 올스타전만 해도 플옵 정도는 아니지만
지구 자존심 가지고 싸우는 느낌은 들었죠 요새 올스타전은 그냥 서로 쉬엄쉬엄 하는 분위기고요
실제로 최근 몇년사이 올스타전 한선수 몰아주기 득점이 높아졌고요
(마치 kbl 올스타전 보는 느낌마저 듭니다 수준이 아니라 경기 스타일 자체가 이제는 설렁설렁 분위기가 됐죠)
90년대 중반 이후 부터 nba를 봐서 그전에는 잘 모르지만 슈퍼팀은 계속 생겼죠 근데 그당시는 지금 같이
젊을때 모이는 분위기가 아니라 해보다 해보다 실패하고 말년에 모이는 분위기였죠
결국 이런 형상을 만든 시발점은 마이애미 빅3겠죠 역대 없던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최전성기때 모였는데
그당시 비난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그냥 이룬 업적으로 평가 받는 분위기죠
올해 골스 역시 비난은 받지만 결국 세월이 지나면 비난은 없어질거라고 봅니다
만약 90년대 조던에게 당했던 수많은 라이벌들이 전성기때 모였다면 어땠을까요?
저는 천하의 조던이라도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하는 불스 조차도 결국 우승은 못했을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90년대 초반 유잉-밀러-도미닉이 뭉쳤다면?
아니면 하킴-드렉슬러-바클리가 90년대초반 최전성기때 뭉쳤다면
과연 그당시 시카고가 이팀을 이겼을까요?
아무리 조던이라도 그건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이런 형상은 계속 될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축구에서나 나오는 갈락티코 같은 형상이 씁쓸해 지네요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고 이것이 오히려 현명하다고 까지 생각이 듭니다
르브론,듀란트가 만약 이런 슈퍼팀을 안만들어서 우승을 못하고 은퇴한다면
올타임 평가에서 안좋은 평가를 받겠죠
반대로 바클리,말론,밀러,올라주원등이 슈퍼팀 만들어서 우승을 했거나 더했다면
현재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서 없지만 그냥 이런 형상이 아쉬워서 잡소리좀 해봤습니다
슈퍼팀 만들어서 높은커리어쌓은 르브론을 높이평가하면서 이런리그행태가 아쉽다니 아이러니하네요
높게 평가하는것과 이런 리그행태가 싫은건 별게라고 생각합니다
마이애미 빅3나 클블 빅3모일때
좋게 보지는 않았고
듀란트가 골스를 많이 우승시키고
파엠 많이탄다면 높게 볼거에요
싫어하는것과 인정하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부천사나이 아 듀란트도 같은 기준이면 납득할만 하네요. 저도 슈퍼팀 행태가 아쉽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듀란트를 르브런급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르브런의 마이애미행이 더 쇼킹이죠 지금 생각해봐도. 후에 알렌까지 영입. 우승을 위해선 뭐든지 하겠다는 르브런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즈 않는거같습니다. 심지어 감독교체까지도요.
슈퍼팀을 만든것도 모자라 프런트진까지 쥐락펴락 하는 모습때문에 더 안티가 된것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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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문제가 없고 뭐고 떠나서
우승 위해 뭉쳤다는 말로 다 퉁치는데
르브론은 분명히 그런면에서 다르죠
저는 되게 웃긴게 페이컷으로 해쳐 모이든 73승팀으로 기어들어가든 과정이 어떳든 우승하면 장땡이다라는걸 앞서 보여준 케이스가 있는데, 그래도 73승팀 기어간것이 주도적으로 선수한명이 중심이되어 슈퍼팀 결성한것보다 나쁜 과정이야야야!!!!!!라고 주장하는게 웃기기기만 합니다 ㅋㅋㅋ 우승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버리고 떠난건 똑같아요 ㅋㅋ 게다가 우승하면 커리어 업만 남는다는건 앞선 케이스로 똑똑히 느끼고있구요! 전 타 팀팬이라 선수팬끼리 어떤 논쟁을 하든 상관이없지만, 앞으로 73승에 기어간 선수에 대한 논쟁을 할때 앞선 젊은 슈퍼스타들이 뭉친 앞선 케이스가 나올꺼고, 그러한 논쟁들은 우승앞에서 뭉개질꺼라고 확신
합니다.다만 듀란트도 르브론보고 느끼고 배웠으면서 과거 발언과 상치되서 그건 좀더 비난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네요.
근데 그두경우를 봤는데 느낌이 다른걸 어찌합니까. 분명히 달라요. 전 듀란트도 르브론도 이해합니다만 슈퍼팀이란 과정을 이적으로 만든건 사실인데. 르브론도 마이애미 리핏보단 클블 우승이 감동이 훨씬컸구 듀란트 우승에는 감흥이 별로없는게 사실. 무슨주장이아니고 과정이고 결과고 명분도 더 부족해보이고 덜 힘들어보이고. 르브론은 디시전쇼가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다면 듀란트는 오클에서 골스로가는거 자체가 별다른 발언없어도 저렇게까지해야하나 싶은..시간이 지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렇습니다.
@화이티잉 듀란트팬 르브론 팬 각각은 자기나름대로 감동을 찾아가겠죠 전 제3자로 보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듀란트가 오클때 우승한것보다는 감동떨어지겠지만 어쨋든 슈퍼팀 만들어가는 과정은 르브론이랑 똑같다고 보구요. 착한과정 나쁜과정 서로 따지는게 웃기기만하고, 그리고 캡스에서 르브론 우승도 앞에 디시젼의 헛발짓을 지우는 정도이지 르브론 입맛에 슈퍼팀 형성되서 파이널 간거라 맥락은 똑같다고 봅니다 물론 히트시절보다는 어려운 조건에 우승한건 그건 정말 대단하지만요
@키세 원래 둘다팬은 아니었구요 취향일진 모르겠는데 르브론은 클블에서 할만큼 한느낌에 이제 떠날수도 있겠다고 예상해서 그런지 마이애미에 웨이드보쉬랑 함께한다는게 전 그닥 거부감이없던데. 오클 작년 서부결승을 보고 담시즌은 남아서 이길수 있겠네란 생각하고 있었는데 골스로 가는게 좀 안받아들여진달까. 수학적으로 같다 뭔착하다 나쁘다가 아니고 느낌이다르더라구요. 실제로도 마이애미 빅3는 보는재미있었는데 골스 빅4는 작년보다 재미없는거같고(전력차를 떠나서 듀란트 부상중일때가 재밌더라구요) 과정이고 결과고 안똑같은데 제삼자가 보면 똑같다고 정의내리는게 이상해요.
@키세 어떻게 나 아니어도 우승할만한 고향팀 꺾은팀에 들어가서 맞추는거랑 웨이드보쉬 나랑 같이 맞춰서 우승해보자랑 같은건지 모르겠고 고향팀 돌아가서 자기입맛에 맞게 팀만들어서 우승한거랑 또 같은지. 글고 일단 빅4가 너무 달라요. 슈퍼팀 만드는데도 빅3었지 빅4가 너무 셈. 좋게보면 대단하게 너무 세서 다르긴 분명 다른데 왜 똑같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화이티잉 슈퍼팀 만들고자하는 방향이 같다고 저는 계속 말씀드리는겁니다 로스터질을 따질려는게 아니구요. 르브론 본인도 듀란트보고 똑같다고 인정했네요.
결국 우승횟수만 남을겁니다..
제도 내에서 합법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별다른 불만은 없습니다. 비즈니스는 언제나 비즈니스일뿐 결국 커리어말기 은퇴 후 선수에 대한 평가는 반지갯수 수상실적이죠. 더 이상 선수의 로열티를 내세우면 안된다고 봅니다. 페이컷도 우승을 위한 과정일뿐 팀을 위해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니까라는 미사여구 필요없다고 봅니다. 골스 프런트는 정말 일 잘한 것이고 선수가 가지는 우승의 의미를 우리가 과소평가 하는 것일 수도 있지요. 다 떠나서 올해 웨이드를 대하는 히트 프런트를 보았을 때 선수의 로열티, 프랜차이저 비즈니스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01 20:13